‘이대신 잇몸’ 리버풀, 기적의 땅 이스탄불서 또 웃을 수 있을까?

등록 2015.02.26.
주전 7명이 빠졌다. 부상병동 리버풀이 이대신 잇몸으로 이스탄불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새벽 터키 베식타스와의 2015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일 안필드 홈에서 열린 1차전서는 발로텔리의 페널티킥골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최근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와 FA컵, 유로파리그까지 병행하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캡틴’ 스티브 제라드를 비롯해 무려 7명의 주전 선수가 부상과 질병으로 이번 베식타스 원정서 제외됐다.

올 시즌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부주장 조던 헨더슨은 발목부상으로, 중앙수비수 마모두 사코, 측면수비수 글렌 존슨이 각각 엉덩이 부상과 질병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미드필더 라자르 마르코비치는 출전정지 징계로 제외됐으며 피로가 누적된 필리페 쿠티뉴는 고된 원정길 대신 휴식이 주어졌다. 숨은 살림꾼 루카스 레이바와 백업 골키퍼 브래들리 존스도 부상이다.

주전이 대거 빠진 리버풀은 젊은 선수들과 기회를 얻지 못했던 대기 멤버들을 적극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신 잇몸이지만 약하지 않다.

공격 삼각편대에 다니엘 스터리지, 아담 랄라나, 라힘 스털링이 출격할 전망이다. 미드필드 자리엔 알베르토 모레노, 엠레 찬, 조 앨런, 조던 아이브가 위치하고 쓰리백엔 콜로 투레, 마틴 스크르텔, 데얀 로브렌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시몬 미뇰레 골키퍼가 굳건히 골문을 지킨다.

리버풀은 터키 수페르리가 득점선두 뎀바 바가 버티고 있는 베식타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기적의 땅에서 리버풀이 또 한 번 웃을 수 있을까?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주전 7명이 빠졌다. 부상병동 리버풀이 이대신 잇몸으로 이스탄불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새벽 터키 베식타스와의 2015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일 안필드 홈에서 열린 1차전서는 발로텔리의 페널티킥골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최근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와 FA컵, 유로파리그까지 병행하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캡틴’ 스티브 제라드를 비롯해 무려 7명의 주전 선수가 부상과 질병으로 이번 베식타스 원정서 제외됐다.

올 시즌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부주장 조던 헨더슨은 발목부상으로, 중앙수비수 마모두 사코, 측면수비수 글렌 존슨이 각각 엉덩이 부상과 질병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미드필더 라자르 마르코비치는 출전정지 징계로 제외됐으며 피로가 누적된 필리페 쿠티뉴는 고된 원정길 대신 휴식이 주어졌다. 숨은 살림꾼 루카스 레이바와 백업 골키퍼 브래들리 존스도 부상이다.

주전이 대거 빠진 리버풀은 젊은 선수들과 기회를 얻지 못했던 대기 멤버들을 적극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신 잇몸이지만 약하지 않다.

공격 삼각편대에 다니엘 스터리지, 아담 랄라나, 라힘 스털링이 출격할 전망이다. 미드필드 자리엔 알베르토 모레노, 엠레 찬, 조 앨런, 조던 아이브가 위치하고 쓰리백엔 콜로 투레, 마틴 스크르텔, 데얀 로브렌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시몬 미뇰레 골키퍼가 굳건히 골문을 지킨다.

리버풀은 터키 수페르리가 득점선두 뎀바 바가 버티고 있는 베식타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기적의 땅에서 리버풀이 또 한 번 웃을 수 있을까?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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