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 박주영, K리그대첩 이뤄낼까?

등록 2015.03.10.
‘풍운아’ 박주영(30)이 결국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했다. 연봉대신 명예회복을 선택했다. 백의종군의 마음이다.

3년 계약에 합의한 박주영은 “헌신하는 자세로 서울과 K리그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은 공격수 부재로 시름하고 있는 FC서울의 공격 선봉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그의 복귀에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과 의문부호가 따른다. 병역회피 논란으로 20~30대 남성의 외면을 받았고 AS모나코 이후 뚜렷한 족적을 나타내지 못했던 그의 실력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방법은 하나다. 골과 승리로 보답하면 된다. 박주영은 전성기로 성장해 나갔던 친정팀에서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부활을 노린다. 자신을 믿고 영입을 추진한 최용수 감독과 7년 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정조국, 고명진, 고요한 등 동료 선수들이 존재한다.

특히 아직 그에겐 FC서울의 ‘열두 번째 선수’인 서포터즈 ‘수호신’의 지지자들도 다수 존재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제 기량만 발휘하면 된다.

박주영은 총 4년간 FC서울에서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 청소년 대표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가는 곳마다 관중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선다면 명예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하며 국내 프로축구 흥행을 이끄는 ‘K리그대첩’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풍운아’ 박주영(30)이 결국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했다. 연봉대신 명예회복을 선택했다. 백의종군의 마음이다.

3년 계약에 합의한 박주영은 “헌신하는 자세로 서울과 K리그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은 공격수 부재로 시름하고 있는 FC서울의 공격 선봉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그의 복귀에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과 의문부호가 따른다. 병역회피 논란으로 20~30대 남성의 외면을 받았고 AS모나코 이후 뚜렷한 족적을 나타내지 못했던 그의 실력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방법은 하나다. 골과 승리로 보답하면 된다. 박주영은 전성기로 성장해 나갔던 친정팀에서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부활을 노린다. 자신을 믿고 영입을 추진한 최용수 감독과 7년 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정조국, 고명진, 고요한 등 동료 선수들이 존재한다.

특히 아직 그에겐 FC서울의 ‘열두 번째 선수’인 서포터즈 ‘수호신’의 지지자들도 다수 존재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제 기량만 발휘하면 된다.

박주영은 총 4년간 FC서울에서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 청소년 대표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가는 곳마다 관중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선다면 명예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하며 국내 프로축구 흥행을 이끄는 ‘K리그대첩’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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