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새 봉순이, 4달 만에 김해 화포천 습지에서 발견

등록 2015.03.11.
돌아온 황새 봉순이, 4달 만에 김해 화포천 습지에서 발견

돌아온 황새 봉순이

지난해 경남 김해시 화포천으로 날아온 뒤 하동군과 충남 서산시 등에서 관찰됐던 황새(일명 봉순이)가 다시 화포천을 찾았다.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지난해 11월 자취를 감췄던 봉순이가 지난 9일 화포천 습지 근처 농경지의 철탑 위에 앉은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10일 전했다.

일본이 인공증식해 방사한 봉순이는 일본을 떠나 지난해 3월 18일 김해를 찾았다가 그 해 9월 떠난 뒤 하동, 서산으로 차례로 이동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된 황새의 경우 월동을 한 다음 번식을 위해 중국 북동부 지역이나 러시아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봉순이가 국내에서 월동을 하고 다시 김해로 돌아온 것은 이례적이다.

주민들과 조류 전문가들은 “봉순이가 돌아온 것은 화포천 주변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된 덕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봉하마을에 찾아온 황새라는 뜻의 봉순이는 다리에 일련번호 ‘J0051’가 적힌 가락지가 부착돼 있다.

한편, 황새는 절종(絶種) 위기 조류로 전 세계에서 3천 마리 이하만 생존하고 있다.

돌아온 황새 봉순이 돌아온 황새 봉순이 돌아온 황새 봉순이 돌아온 황새 봉순이

사진 l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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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새 봉순이

지난해 경남 김해시 화포천으로 날아온 뒤 하동군과 충남 서산시 등에서 관찰됐던 황새(일명 봉순이)가 다시 화포천을 찾았다.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지난해 11월 자취를 감췄던 봉순이가 지난 9일 화포천 습지 근처 농경지의 철탑 위에 앉은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10일 전했다.

일본이 인공증식해 방사한 봉순이는 일본을 떠나 지난해 3월 18일 김해를 찾았다가 그 해 9월 떠난 뒤 하동, 서산으로 차례로 이동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된 황새의 경우 월동을 한 다음 번식을 위해 중국 북동부 지역이나 러시아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봉순이가 국내에서 월동을 하고 다시 김해로 돌아온 것은 이례적이다.

주민들과 조류 전문가들은 “봉순이가 돌아온 것은 화포천 주변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된 덕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봉하마을에 찾아온 황새라는 뜻의 봉순이는 다리에 일련번호 ‘J0051’가 적힌 가락지가 부착돼 있다.

한편, 황새는 절종(絶種) 위기 조류로 전 세계에서 3천 마리 이하만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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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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