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경찰 진술 조사서 ‘횡설수설’

등록 2015.03.17.
경남 진주서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7일 오전 6시 30분경 경남 진주시 강남동의 한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윤씨와 양씨가 숨지고 김씨가 어깨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300여m 달아났다가 옷에 피가 묻어 있는 전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흉기를 휘두른 전씨와 평소 안면은 있지만 잘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며 ‘묻지마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 진술조사에서 전씨는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흑사회 깡패들이다’ 등의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씨가 피해자들과 별다른 원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면서도 범행 전날 인근 재래시장에서 흉기를 훔쳤다는 사실을 두고 계획범죄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사진 l YTN (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경남 진주서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7일 오전 6시 30분경 경남 진주시 강남동의 한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윤씨와 양씨가 숨지고 김씨가 어깨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300여m 달아났다가 옷에 피가 묻어 있는 전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흉기를 휘두른 전씨와 평소 안면은 있지만 잘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며 ‘묻지마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 진술조사에서 전씨는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흑사회 깡패들이다’ 등의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씨가 피해자들과 별다른 원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면서도 범행 전날 인근 재래시장에서 흉기를 훔쳤다는 사실을 두고 계획범죄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사진 l YTN (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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