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사고, 알고 보니 고의로 냈다… 보험금 노린 사기행각 ‘들통’

등록 2015.03.19.
‘람보르기니 사고’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사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 사고는 이들 운전자들이 짜고 일부러 낸 사고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는 운전자 A 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람보르기니 후방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는 본네트가 망가졌다. 람보르기니는 뒷부분 범퍼 등이 망가져 수리비만 1억 4000만 원에 달하며, 수리에 따른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람보르기니 모델의 경우 신차 가격은 무려 4억5000여만 원에 달한다.

이 사고는 SM7 운전자가 평범한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고, 많은 이들의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에 따르면, 두 운전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돼 조사해본 결과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

동부화재 측은 다행히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두 사람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말했다.

평소 아는 사이였던 두 운전자는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가 이 사고가 큰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화재 측은 A 씨와 B 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람보르기니 사고, 너무 허술한 거 아님?”, “람보르기니 사고, 멍청하다”, “람보르기니 사고, 안타까워해준 내 시간이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람보르기니 사고’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사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 사고는 이들 운전자들이 짜고 일부러 낸 사고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는 운전자 A 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람보르기니 후방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는 본네트가 망가졌다. 람보르기니는 뒷부분 범퍼 등이 망가져 수리비만 1억 4000만 원에 달하며, 수리에 따른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람보르기니 모델의 경우 신차 가격은 무려 4억5000여만 원에 달한다.

이 사고는 SM7 운전자가 평범한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고, 많은 이들의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에 따르면, 두 운전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돼 조사해본 결과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

동부화재 측은 다행히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두 사람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말했다.

평소 아는 사이였던 두 운전자는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가 이 사고가 큰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화재 측은 A 씨와 B 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람보르기니 사고, 너무 허술한 거 아님?”, “람보르기니 사고, 멍청하다”, “람보르기니 사고, 안타까워해준 내 시간이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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