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 최종 발사 성공… 밤에도 촬영 가능 ‘대박’

등록 2015.03.26.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오늘 오전 3시 8분 45초(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동남쪽 1800㎞에 있는 야스니 발사장 발사대(사일로) 내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탑재 발사된 아리랑 3A호 발사가 최종적으로 성공했다.

아리랑3A호는 구 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SS-18’을 개조한 드네프로 발사체에 실렸다.

발사 후 14분 49초경 아라비아반도 남부 537㎞ 상공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와 분리됐으며, 아리랑3A호를 실은 드네프르 발사체는 이날 발사 예정시각 지하발사대(사일로)에서 압축가스에 밀려 올라온 뒤, 9초 뒤 1단 로켓 엔진이 점화되면서 남쪽을 향해 날아갔다.

아리랑3A호는 발사를 끝낸 뒤 지상국에 첫 신호를 보내는데도 성공했다. 이어 오전 3시 49분 33초경 남극 트롤기지에 통신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첫 신호를 받았다. 이어 4시 34분경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 위치한 기지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후 오후 1시 4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하면서 최종 발사 성공을 확정지었으며, 모든 통신기능이 정상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석원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사업단장은 “앞으로 위성이 원하는 목적에 맞춰 가동에 들어가려면 3~6개월 간 운영 시험과 탑재체에 대한 시험이 순조롭게 끝나야 한다”며 “이제 첫 단추를 끼웠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아리랑 3A호는 지름 2m, 높이 3.8m, 태양전지판을 폈을 때 폭 6.8m에 무게는 1.1톤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외선 관측 센서를 장착해 어두운 밤에도 지표면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다.

고성능 적외선(IR : Infra Red) 센서와 0.5m급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이용될 고품질 위성 영상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4년간 지구 주변 528㎞ 상공을 하루 15번씩 돌며 밤과 낮 하루 두 차례씩 지상관측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이제 국내에 어떤 용도로 쓰이게 될지 궁금하다”,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성공해서 다행이다”,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우리나라 기술로는 언제 올려 보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오늘 오전 3시 8분 45초(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동남쪽 1800㎞에 있는 야스니 발사장 발사대(사일로) 내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탑재 발사된 아리랑 3A호 발사가 최종적으로 성공했다.

아리랑3A호는 구 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SS-18’을 개조한 드네프로 발사체에 실렸다.

발사 후 14분 49초경 아라비아반도 남부 537㎞ 상공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와 분리됐으며, 아리랑3A호를 실은 드네프르 발사체는 이날 발사 예정시각 지하발사대(사일로)에서 압축가스에 밀려 올라온 뒤, 9초 뒤 1단 로켓 엔진이 점화되면서 남쪽을 향해 날아갔다.

아리랑3A호는 발사를 끝낸 뒤 지상국에 첫 신호를 보내는데도 성공했다. 이어 오전 3시 49분 33초경 남극 트롤기지에 통신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첫 신호를 받았다. 이어 4시 34분경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 위치한 기지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후 오후 1시 4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하면서 최종 발사 성공을 확정지었으며, 모든 통신기능이 정상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석원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사업단장은 “앞으로 위성이 원하는 목적에 맞춰 가동에 들어가려면 3~6개월 간 운영 시험과 탑재체에 대한 시험이 순조롭게 끝나야 한다”며 “이제 첫 단추를 끼웠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아리랑 3A호는 지름 2m, 높이 3.8m, 태양전지판을 폈을 때 폭 6.8m에 무게는 1.1톤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외선 관측 센서를 장착해 어두운 밤에도 지표면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다.

고성능 적외선(IR : Infra Red) 센서와 0.5m급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이용될 고품질 위성 영상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4년간 지구 주변 528㎞ 상공을 하루 15번씩 돌며 밤과 낮 하루 두 차례씩 지상관측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이제 국내에 어떤 용도로 쓰이게 될지 궁금하다”,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성공해서 다행이다”,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우리나라 기술로는 언제 올려 보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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