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남긴 채 잠적한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 북한산서 목 매 숨진 채 발견

등록 2015.04.09.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북한산 부근에서 목을 매달고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9일 오전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으나, 이후 휴대폰 전파 신호가 잡히며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떠났고, 성 전 회장의 아들이 집에서 유서를 발견해 이날 오전 8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얻은 뒤 성 전 회장의 통신을 추적해 오전 9시 20분쯤 종로구 평창동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평창파출소 뒷산을 올라가는 성완종 전 회장의 모습을 포착한 CCTV를 확보하고 평창동 부암동 일대에 경찰 약 50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으나 진전이 없자 종로경찰서 직원과 경찰, 14개 중대 등 1천300여명과 인근 군부대 병력까지 동원해 성 전 회장 수색에 몰두했다.

앞서 성완종 전 회장은 9500억 원대 분식회계와 8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어 구속영장 실질검사를 앞둔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앞서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이고,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한 바 있다.

또한 9500억 원대 분식회계와 800억 원대 횡령 혐의와 국회의원 시절 외압 의혹에 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한편 발견된 성 전 회장의 유서에는 “나는 혐의가 없고 결백한 사람이다. 억울해 결백 밝히기 위해 자살하겠다”고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 성완종’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남기업 성완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남기업 성완종, 무슨 일이지?”, “경남기업 성완종, 자살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북한산 부근에서 목을 매달고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9일 오전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으나, 이후 휴대폰 전파 신호가 잡히며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떠났고, 성 전 회장의 아들이 집에서 유서를 발견해 이날 오전 8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얻은 뒤 성 전 회장의 통신을 추적해 오전 9시 20분쯤 종로구 평창동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평창파출소 뒷산을 올라가는 성완종 전 회장의 모습을 포착한 CCTV를 확보하고 평창동 부암동 일대에 경찰 약 50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으나 진전이 없자 종로경찰서 직원과 경찰, 14개 중대 등 1천300여명과 인근 군부대 병력까지 동원해 성 전 회장 수색에 몰두했다.

앞서 성완종 전 회장은 9500억 원대 분식회계와 8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어 구속영장 실질검사를 앞둔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앞서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이고,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한 바 있다.

또한 9500억 원대 분식회계와 800억 원대 횡령 혐의와 국회의원 시절 외압 의혹에 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한편 발견된 성 전 회장의 유서에는 “나는 혐의가 없고 결백한 사람이다. 억울해 결백 밝히기 위해 자살하겠다”고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 성완종’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남기업 성완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남기업 성완종, 무슨 일이지?”, “경남기업 성완종, 자살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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