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요금은 850원, 고속터미널까지 확장 운영
등록 2015.04.09.9호선 2단계 구간 개통에 맞춰 대체 도입한 가양~여의도 간 급행·직행버스가 오는 22일부터 유료화될 예정이다.
유료화 예정인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요금은 순환버스요금 수준인 850원이며 간선급행버스 정규 노선으로 전환된다. 9호선 전동차 증차 시기도 제작시기를 최대한 단축해 내년 8월로 예상보다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 8일 서울시는 9호선 개화~종합운동장 구간 1주일 수송실적 등 운영상황과 함께 혼잡완화 추가대책을 공개했다.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된 뒤 기존 혼잡시간대의 탑승수요가 분산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 간 1단계 구간의 승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9호선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급행순환버스와 가양·염창~여의도 직행버스를 통합하고, 유료(순환버스요금 수준인 850원)로 전환하는 한편, 5월부터는 간선급행버스 정규노선으로 편성키로 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긴급상황에 대응해 2단계 구간 개통 이후부터 급행순환 및 직행버스를 무료로 운영해온 상태다.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정규노선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지만, 유료 전환에 대한 시민 반발이 예상된다. 급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하는 시기는 노들로(여의도 구간)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시기에 맞출 계획이다.
급행순환버스는 현재 임시노선으로, 여의도→강서 구간은 빈차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흑석·고속터미널 등으로 운행구간을 넓힌다. 하행 방면도 승객을 태워, 증가추세인 고속터미널→여의도 구간 승객을 흡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출근전용 급행·직행버스(총 20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7995명이 탑승해 일평균 1142명 이용했다. 이는 9호선 최대 혼잡시간대인 오전 7~9시 열차 1편성을 추가 운행한 효과인 것으로 밝혀졌다.
역 직원을 제외한 안전요원은 50명에서 16명을 더 선발해 김포공항, 국회의사당, 노량진 등 출근시간대 승객이 많은 역사에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이외에 승강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여의도역과 선유도역에 게이트 총 11대를 5월 중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증차 계획도 서두른다. 지난달 발주한 20량이 내년 9월 투입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지만 1개월 앞당긴 8월 투입을 목표로 공정을 관리한다. 또 2017년까지 들여올 70량 외에 3단계 구간 개통 시기(2018년 예정)에 맞춰 80량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뒤 내년 중 구매 발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9호선에 사람 많아서 버스 타서 좋았는데 이걸 또 유료화 한다고?”,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당황스럽다”,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9호선 너무 지옥철이다, 빨리 늘려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에 맞춰 대체 도입한 가양~여의도 간 급행·직행버스가 오는 22일부터 유료화될 예정이다.
유료화 예정인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요금은 순환버스요금 수준인 850원이며 간선급행버스 정규 노선으로 전환된다. 9호선 전동차 증차 시기도 제작시기를 최대한 단축해 내년 8월로 예상보다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 8일 서울시는 9호선 개화~종합운동장 구간 1주일 수송실적 등 운영상황과 함께 혼잡완화 추가대책을 공개했다.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된 뒤 기존 혼잡시간대의 탑승수요가 분산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 간 1단계 구간의 승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9호선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급행순환버스와 가양·염창~여의도 직행버스를 통합하고, 유료(순환버스요금 수준인 850원)로 전환하는 한편, 5월부터는 간선급행버스 정규노선으로 편성키로 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긴급상황에 대응해 2단계 구간 개통 이후부터 급행순환 및 직행버스를 무료로 운영해온 상태다.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정규노선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지만, 유료 전환에 대한 시민 반발이 예상된다. 급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하는 시기는 노들로(여의도 구간)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시기에 맞출 계획이다.
급행순환버스는 현재 임시노선으로, 여의도→강서 구간은 빈차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흑석·고속터미널 등으로 운행구간을 넓힌다. 하행 방면도 승객을 태워, 증가추세인 고속터미널→여의도 구간 승객을 흡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출근전용 급행·직행버스(총 20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7995명이 탑승해 일평균 1142명 이용했다. 이는 9호선 최대 혼잡시간대인 오전 7~9시 열차 1편성을 추가 운행한 효과인 것으로 밝혀졌다.
역 직원을 제외한 안전요원은 50명에서 16명을 더 선발해 김포공항, 국회의사당, 노량진 등 출근시간대 승객이 많은 역사에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이외에 승강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여의도역과 선유도역에 게이트 총 11대를 5월 중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증차 계획도 서두른다. 지난달 발주한 20량이 내년 9월 투입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지만 1개월 앞당긴 8월 투입을 목표로 공정을 관리한다. 또 2017년까지 들여올 70량 외에 3단계 구간 개통 시기(2018년 예정)에 맞춰 80량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뒤 내년 중 구매 발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9호선에 사람 많아서 버스 타서 좋았는데 이걸 또 유료화 한다고?”,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당황스럽다”,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9호선 너무 지옥철이다, 빨리 늘려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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