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삼각편대’ 바르셀로나, 10시즌 연속 3명 이상 ‘두자릿수 득점’

등록 2015.04.17.
바르셀로나의 공격 삼각편대가 10시즌 째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05/06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0년 연속으로 3명 이상의 두자릿수 득점자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시작은 사무엘 에투-호나우지뉴-헨리크 라르손 조합이었다. 이들은 05/06시즌 각각 26골, 17골, 10골을 기록하며 삼각 편대의 위용을 갖췄다.

이듬해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가세했다. 06/07시즌 호나우지뉴가 21골, 메시가 14골, 에투가 11골을 뽑아냈다.

07/08시즌엔 무려 4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에 성공했다. 에투가 1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티에리 앙리가 12골, 보얀 크르키치와 메시가 나란히 10골을 성공시켰다. 다음 시즌 에투(30골)-메시(23골)-앙리(19)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티키타카를 배경으로 골폭풍을 일으켰다.

이어 09/10시즌부턴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메시가 34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6골,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12골을 기록했고 10/11시즌엔 31골을 넣은 메시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18골), 페드로(13골)가 공격편대를 형성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특히 11/12시즌에는 메시가 50골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역사를 썼고 알렉시스 산체스(11골)와 사비 에르난데스(10골)가 뒤를 받쳤다.

메시가 46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12/13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11골), 비야(10골)가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엔 메시가 28골, 산체스가 19골, 페드로가 15골을 넣으며 기록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MSN조합이 10골 이상을 뽑아내 결국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올 시즌 메시는 12경기 만에 일찌감치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현재까지 34골을 뽑아냈고 네이마르는 메시보다 한 경기 빨리 10호골을 성공시킨 뒤 지금까지 18골을 기록했다. 이적 초반 주춤했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최근 골본능을 일깨우며 지난 8일 리그 10번째 골을 기록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빅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10골 이상 기록하는 선수는 20여명에 불과하다. 그래서 두자릿수 골은 공격수의 실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최전방 투톱이 각각 10득점 이상을 기록해도 그팀은 성공적인 공격진 갖춘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무려 10시즌 째 두자릿수 골을 넣은 선수 3명을 보유하며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는 타팀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바르셀로나의 공격 삼각편대가 10시즌 째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05/06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0년 연속으로 3명 이상의 두자릿수 득점자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시작은 사무엘 에투-호나우지뉴-헨리크 라르손 조합이었다. 이들은 05/06시즌 각각 26골, 17골, 10골을 기록하며 삼각 편대의 위용을 갖췄다.

이듬해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가세했다. 06/07시즌 호나우지뉴가 21골, 메시가 14골, 에투가 11골을 뽑아냈다.

07/08시즌엔 무려 4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에 성공했다. 에투가 1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티에리 앙리가 12골, 보얀 크르키치와 메시가 나란히 10골을 성공시켰다. 다음 시즌 에투(30골)-메시(23골)-앙리(19)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티키타카를 배경으로 골폭풍을 일으켰다.

이어 09/10시즌부턴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메시가 34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6골,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12골을 기록했고 10/11시즌엔 31골을 넣은 메시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18골), 페드로(13골)가 공격편대를 형성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특히 11/12시즌에는 메시가 50골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역사를 썼고 알렉시스 산체스(11골)와 사비 에르난데스(10골)가 뒤를 받쳤다.

메시가 46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12/13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11골), 비야(10골)가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엔 메시가 28골, 산체스가 19골, 페드로가 15골을 넣으며 기록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MSN조합이 10골 이상을 뽑아내 결국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올 시즌 메시는 12경기 만에 일찌감치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현재까지 34골을 뽑아냈고 네이마르는 메시보다 한 경기 빨리 10호골을 성공시킨 뒤 지금까지 18골을 기록했다. 이적 초반 주춤했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최근 골본능을 일깨우며 지난 8일 리그 10번째 골을 기록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빅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10골 이상 기록하는 선수는 20여명에 불과하다. 그래서 두자릿수 골은 공격수의 실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최전방 투톱이 각각 10득점 이상을 기록해도 그팀은 성공적인 공격진 갖춘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무려 10시즌 째 두자릿수 골을 넣은 선수 3명을 보유하며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는 타팀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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