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전설’ 제라드·램파드, PFA ‘공로상’ 수상

등록 2015.04.27.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는 스티브 제라드(35·리버풀)와 프랭크 램파드(37·맨시티)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27일(한국시간) 런던 그로스베네하우스에서 열린 P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제라드와 램파드는 21세기 들어 잉글랜드 축구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란히 공로상을 받았다.

PFA는 “클럽에서 100경기 이상 주장으로 나선 빌리 라이트, 보비 무어, 보비 찰튼처럼 제라드와 램파드는 탁월한 스타일과 능력을 통해 클럽과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설’이란 단어가 남용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제라드와 램파드에겐 다른 어떤 단어보다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뛴 램파드와 함께 공동수상해 기쁘다”며 “운 좋게도 환상적인 커리어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램파드는 “공로상 수상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제라드는 좋은 친구였고 대표팀에서도 함께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두 명의 잉글랜드 전설은 화려했던 EPL무대를 뒤로하고 다음시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게 된다. 제라드는 LA갤럭시, 램파드는 뉴욕시티 FC에 각각 합류해 마지막 현역 선수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는 스티브 제라드(35·리버풀)와 프랭크 램파드(37·맨시티)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27일(한국시간) 런던 그로스베네하우스에서 열린 P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제라드와 램파드는 21세기 들어 잉글랜드 축구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란히 공로상을 받았다.

PFA는 “클럽에서 100경기 이상 주장으로 나선 빌리 라이트, 보비 무어, 보비 찰튼처럼 제라드와 램파드는 탁월한 스타일과 능력을 통해 클럽과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설’이란 단어가 남용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제라드와 램파드에겐 다른 어떤 단어보다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뛴 램파드와 함께 공동수상해 기쁘다”며 “운 좋게도 환상적인 커리어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램파드는 “공로상 수상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제라드는 좋은 친구였고 대표팀에서도 함께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두 명의 잉글랜드 전설은 화려했던 EPL무대를 뒤로하고 다음시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게 된다. 제라드는 LA갤럭시, 램파드는 뉴욕시티 FC에 각각 합류해 마지막 현역 선수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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