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람들’ 이경규 “맡은 프로그램 때문에 술 많이 먹어”… 무슨 사연?

‘경찰청 사람들 이경규’

이경규가 MBC ‘경찰청 사람들 2015’ MC를 맡아 화제다.

30일 서울 상암동에서 ‘경찰청 사람들 2015’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경규는 “방송 때문에 생활이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규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오래 하다 보니 아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양심냉장고 때문에 교통질서를 어겨서도 안 되고, 자연 다큐를 했던지라 자연도 훼손해선 안 된다”며 “이제 ‘경찰청 사람들 2015’를 하게 돼서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현실과 방송 사이에서 힘들어서 술을 많이 먹게 된다”며 얼굴을 떨궜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경찰청 사람들’을 발전시킨 프로그램으로, 범죄 사례 재구성 드라마로 사건을 분석하고 이경규와 현직 경찰관들의 토크를 통해 범죄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30일 11시 1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경찰청 사람들 이경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청 사람들 이경규, 정말 오랜만인 프로그램이다”, “경찰청 사람들 이경규, 좋은 정보 얻을 수 있을 듯”, “경찰청 사람들 이경규, 이경규 역시 코메디언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