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 한국인 격리 해제, 메르스 감염 증상 없어

등록 2015.06.10.
중국·홍콩 한국인 격리 해제, 메르스 감염 증상 없어

지난달 2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탄 비행기에 탑승해 홍콩과 중국에서 격리됐던 한국인 10명이 9일 격리 해제됐다.

보건복지부는 홍콩 정부로부터 중국으로 출국한 10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타 격리된 한국인 6명이 이날 오후 4시 격리 해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주광저우총영사관으로부터 10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중국 광저우에 격리 중인 한국인 4명의 격리도 10일 격리 해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들 모두 지난 2주의 격리기간 동안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현재 양호한 상태”라며 “10번 환자의 상태는 중국 정부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0번 환자는 첫 번째 확진자의 아들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아버지의 병문안 다녀온 뒤 5월19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며 출장을 취소하라는 진료 의사의 권고를 듣지 않고 같은 달 26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29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중국·홍콩 한국인 격리 해제, 메르스 감염 증상 없어

지난달 2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탄 비행기에 탑승해 홍콩과 중국에서 격리됐던 한국인 10명이 9일 격리 해제됐다.

보건복지부는 홍콩 정부로부터 중국으로 출국한 10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타 격리된 한국인 6명이 이날 오후 4시 격리 해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주광저우총영사관으로부터 10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중국 광저우에 격리 중인 한국인 4명의 격리도 10일 격리 해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들 모두 지난 2주의 격리기간 동안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현재 양호한 상태”라며 “10번 환자의 상태는 중국 정부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0번 환자는 첫 번째 확진자의 아들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아버지의 병문안 다녀온 뒤 5월19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며 출장을 취소하라는 진료 의사의 권고를 듣지 않고 같은 달 26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29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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