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 32위’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 재산 35조 기부… 종교·빌게이츠 때문

등록 2015.07.02.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세계 34위의 부자 알왈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60) 사우디 왕자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약 320억 달러(약 35조96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34위를 차지하는 억만장자다.

알왈리드 왕자는 “게이츠 재단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스프트(MS) 회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알왈리드 왕자의 기부금은 자신이 만든 자선기구 ‘알왈리드 자선단체’에 기부되어 문화적 상호 이해 조성, 여성 권익 향상, 그리고 재난 구조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그는 이미 자신의 자선단체에 35억 달러를 기부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투자회사인 킹덤홀딩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킹덤홀딩은 포시즌스 호텔, 페어몬트 앤 래플즈 호텔,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 세계적 금융회사인 씨티그룹, 트위터, 그리고 애플 등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그의 전 재산 기부가 킹덤홀딩의 소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알왈리드는 설명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자산사업은 나의 개인적인 책임감에 따른 것이다. 30년 전부터 자선사업을 했으며 그것은 내가 믿는 이슬람교의 본질이기도 하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 기간 내에 발표를 해 이슬람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라마단은 약 한 달 가량의 금식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자선 활동에 나선다.

그의 전 재산은 몇 년에 거쳐 기부될 계획이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정말 대단하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박수 한 번 쳐줍시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세계 34위의 부자 알왈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60) 사우디 왕자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약 320억 달러(약 35조96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34위를 차지하는 억만장자다.

알왈리드 왕자는 “게이츠 재단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스프트(MS) 회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알왈리드 왕자의 기부금은 자신이 만든 자선기구 ‘알왈리드 자선단체’에 기부되어 문화적 상호 이해 조성, 여성 권익 향상, 그리고 재난 구조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그는 이미 자신의 자선단체에 35억 달러를 기부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투자회사인 킹덤홀딩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킹덤홀딩은 포시즌스 호텔, 페어몬트 앤 래플즈 호텔,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 세계적 금융회사인 씨티그룹, 트위터, 그리고 애플 등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그의 전 재산 기부가 킹덤홀딩의 소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알왈리드는 설명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자산사업은 나의 개인적인 책임감에 따른 것이다. 30년 전부터 자선사업을 했으며 그것은 내가 믿는 이슬람교의 본질이기도 하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 기간 내에 발표를 해 이슬람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라마단은 약 한 달 가량의 금식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자선 활동에 나선다.

그의 전 재산은 몇 년에 거쳐 기부될 계획이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정말 대단하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박수 한 번 쳐줍시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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