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전격 사퇴 “2주 버틴 이유… 법·원칙·정의 지키고 싶었다”
등록 2015.07.08.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받아들여 8일 전격 사퇴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큰다”며 “참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숙여 사과했다.
이어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라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는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다”면서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 원내대표는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다”며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다”고 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다”며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새누리당 의총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의견이 모였고, 김무성 대표가 이를 유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날 의총에서 표결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2일 취임한 유 원내대표는 이로써 약 5개월 만에 원내사령탑에서 타의로 물러나게 됐다.
ㄴ‘유승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민, 다른 행보를 보여줬던 유승민 의원 안타깝습니다”, “유승민, 계속 이루 던바 꼭 이뤄나가길 빕니다”, “유승민,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유승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받아들여 8일 전격 사퇴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큰다”며 “참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숙여 사과했다.
이어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라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는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 오늘이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에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다”면서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 원내대표는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있다”며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약속드리고 원내대표가 되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다”고 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4월 국회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아직 지키지 못했다”며 “그러나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새누리당 의총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의견이 모였고, 김무성 대표가 이를 유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날 의총에서 표결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2일 취임한 유 원내대표는 이로써 약 5개월 만에 원내사령탑에서 타의로 물러나게 됐다.
ㄴ‘유승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민, 다른 행보를 보여줬던 유승민 의원 안타깝습니다”, “유승민, 계속 이루 던바 꼭 이뤄나가길 빕니다”, “유승민,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1:231아이돌 편의점이펙스(EPEX), 3부작으로 나눈 이유
- 재생03:442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선공개] 대화를 할수록 서로에게 상처뿐인 '가시대화'를 하고 있는 박세진 모녀
- 재생02:063선재 업고 튀어김혜윤, 기절한 변우석의 갓벽 비주얼 감상 타임 . | tvN 240423 방송
- 재생03:464세모집억만장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섬?! TV CHOSUN 240423 방송
- 재생08:555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선공개] "경제권은 누구에게?" 윤아의 절친 조현아의 갑.분.청문회?
- 재생03:196틈만나면,유재석×유연석×이광수, 순식간에 종료된 피아노 선생님과 대화에 당황
- 재생05:477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뮤지컬 캣츠의 추억 인순이&에녹 인연의 시작은?!
- 재생02:088선재 업고 튀어김혜윤의 눈물을 오해한 변우석, 실랑이 중 막걸리 세례 맞고 기절?!! | tvN 240423 방송
- 재생05:249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인순이 감동)) 에녹이 데려간 특별한 식당의 정체는?!
- 재생20:4110강력한 4팀“더러운 성추행 프레임”…유영재 반격 나섰다
- 재생04:061미스터 로또서진이랑 함께 사랑의 열차를 타고 ‘간다고야’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3:052세자가 사라졌다세자 수호, 대비 명세빈과 어의 김주헌의 사이 알고 극대노!!! MBN 240421 방송
- 재생03:283미스터 로또사랑에 빠지게 만든 진욱이는 유죄 ‘사랑은 무죄다’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2:454미스터 로또돌고 돌아도 해성이에게로 ‘영시의 이별’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3:555라디오스타"내가 꿈을 꿨는데..."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랄랄의 결혼을 예상한 풍자, MBC 240417 방송
- 재생02:566미스터 로또무대 장인 사랑하는 건 안 미안해 ‘사랑해서 미안해’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1:117미스쓰리랑[미스쓰리랑 선공개] 트롯 레전드와 트롯 샛별이 만났다! TV CHOSUN 240425 방송
- 재생01:418조선의 사랑꾼[선공개] 전진이서 스킨십에 놀라는 김지민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3:489미스터 로또또르르 가슴이 메어온다 성훈 & 혁진의 ‘나만의 슬픔’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4:1010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끝없이 이어지는 반찬들에 정신 혼미 보리굴비정식 TV CHOSUN 240421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