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2015 곤충요리경연대회… ‘곤충 요리는 어떤 맛?’

등록 2015.07.14.
“처음에는 다소 징그러워 보였으나 먹어보니 입 안에 고소함이 가득 퍼지네요.”

14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에선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곤충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곤충을 이용한 즉석 요리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고소애(갈색거저리), 번데기, 귀뚜라미 등 곤충을 재료로 전통과자인 송화다식에서부터 귀뚜라미 피자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곤충들은 요리사들의 능숙한 솜씨로 맛깔스러운 요리로 재탄생했다.

1등의 영예는 서울 롯데호텔의 이동욱 조리장(51) 팀이 차지했다. 이 조리장 팀은 고소애로 맛을 낸 자장면과 갑각류 스프 등 한식, 양식, 중식 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요리 경력 28년차인 이 조리장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음식에 곤충의 고소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서 요리대회까지 열며 식용곤충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곤충이 지닌 식량으로서의 무한한 가치 때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도 2050년에는 지구 인구가 90억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미 미래의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해줄 방안으로 곤충을 지목했다. 곤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일 뿐 아니라 마그네슘 철 아연 같은 무기질까지 풍부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윤은영 농업연구사는 “곤충을 사육하면 소나 돼지보다 온실가스를 덜 내뿜어 친환경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지구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18%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처음에는 다소 징그러워 보였으나 먹어보니 입 안에 고소함이 가득 퍼지네요.”

14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에선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곤충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곤충을 이용한 즉석 요리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고소애(갈색거저리), 번데기, 귀뚜라미 등 곤충을 재료로 전통과자인 송화다식에서부터 귀뚜라미 피자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곤충들은 요리사들의 능숙한 솜씨로 맛깔스러운 요리로 재탄생했다.

1등의 영예는 서울 롯데호텔의 이동욱 조리장(51) 팀이 차지했다. 이 조리장 팀은 고소애로 맛을 낸 자장면과 갑각류 스프 등 한식, 양식, 중식 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요리 경력 28년차인 이 조리장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음식에 곤충의 고소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서 요리대회까지 열며 식용곤충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곤충이 지닌 식량으로서의 무한한 가치 때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도 2050년에는 지구 인구가 90억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미 미래의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해줄 방안으로 곤충을 지목했다. 곤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일 뿐 아니라 마그네슘 철 아연 같은 무기질까지 풍부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윤은영 농업연구사는 “곤충을 사육하면 소나 돼지보다 온실가스를 덜 내뿜어 친환경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지구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18%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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