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창간’ 英 파이낸셜타임즈, 일본 닛케이에 매각… 매각 사유는?

등록 2015.07.24.
‘일본 닛케이에 매각’

127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유력 경제 일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FT)가 일본 미디어 회사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된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교육·미디어그룹 피어슨(Pearson)은 현지시각 23일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을 현금 8억 4천4백만 파운드, 약 1조 5천억 원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BBC 등 외신이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를 확인하고 피어슨이 이사회에서 매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은 일간 FT, 온라인 닷컴 등과 함께 주간 이코노미스트를 발행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거래에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피어슨의 CEO 존 팔론은 파이낸셜타임즈에 투자하는 것에 흥미를 잃은지 몇년 됐으며, 미국의 ‘Common Core(커먼 코어)’인 교육 표준화 제도를 적용시키는 운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미국의 43개 주가 참여하고 있는데, 참여하지 않은 주에서 지난 두 달 사이에 계약을 파기 당하는 일이 생겨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이로 인해 파이낸셜타임즈 매각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닛케이에 매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닛케이에 매각, 안타깝네요”, “일본 닛케이에 매각, 일본에서는 어떻게 운영할 지 궁금하다”, “일본 닛케이에 매각, 충격적인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일본 닛케이에 매각’

127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유력 경제 일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FT)가 일본 미디어 회사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된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교육·미디어그룹 피어슨(Pearson)은 현지시각 23일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을 현금 8억 4천4백만 파운드, 약 1조 5천억 원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BBC 등 외신이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를 확인하고 피어슨이 이사회에서 매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은 일간 FT, 온라인 닷컴 등과 함께 주간 이코노미스트를 발행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거래에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피어슨의 CEO 존 팔론은 파이낸셜타임즈에 투자하는 것에 흥미를 잃은지 몇년 됐으며, 미국의 ‘Common Core(커먼 코어)’인 교육 표준화 제도를 적용시키는 운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미국의 43개 주가 참여하고 있는데, 참여하지 않은 주에서 지난 두 달 사이에 계약을 파기 당하는 일이 생겨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이로 인해 파이낸셜타임즈 매각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닛케이에 매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닛케이에 매각, 안타깝네요”, “일본 닛케이에 매각, 일본에서는 어떻게 운영할 지 궁금하다”, “일본 닛케이에 매각, 충격적인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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