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반려견 위해 다음 대회 출전 포기…“저의 가족이다”

등록 2015.08.07.
‘골프여제’ 박인비가 다음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프틀랜드 클래식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인비는 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하루 앞두고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려견 '세미'와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반려견’ 세미는 박인비가 처음으로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선물한 검정 코커스페니얼-진돗개 믹스견으로 지난해부터 눈과 귀의 기능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지난주 박인비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경기를 치르는 동안 발작을 일으켰다.

박인비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며 “강아지를 5개월간 못 봤는데, 내가 한국에 갈 때까지 세미가 기다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7년간 속 한 번 안 썩였다"면서 "어떻게 보면 마지막이다. 강아지라기보다 저의 가족이다”라며 반려견 세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골프여제’ 박인비가 다음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프틀랜드 클래식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인비는 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하루 앞두고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려견 '세미'와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반려견’ 세미는 박인비가 처음으로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선물한 검정 코커스페니얼-진돗개 믹스견으로 지난해부터 눈과 귀의 기능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지난주 박인비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경기를 치르는 동안 발작을 일으켰다.

박인비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며 “강아지를 5개월간 못 봤는데, 내가 한국에 갈 때까지 세미가 기다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7년간 속 한 번 안 썩였다"면서 "어떻게 보면 마지막이다. 강아지라기보다 저의 가족이다”라며 반려견 세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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