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도심서 폭탄공격, 19명 사망·120명 부상…“사제 폭발물 터졌다”

등록 2015.08.18.
방콕 도심서 폭탄공격, 19명 사망·120명 부상…“사제 폭발물 터졌다”

태국 방콕 도심에서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 19명 숨지고 1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경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폭발해 사망자 19명, 부상자 120여 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태국 경찰청장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과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포함됐지만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가 추가로 발견됐으며 범행 세력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와 교민 전화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공지하고, 2차 폭탄 테러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만큼 수쿰빗, 실롬, 통로 등 테러위험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방콕 도심서 폭탄공격, 19명 사망·120명 부상…“사제 폭발물 터졌다”

태국 방콕 도심에서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 19명 숨지고 1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경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폭발해 사망자 19명, 부상자 120여 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태국 경찰청장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과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포함됐지만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가 추가로 발견됐으며 범행 세력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와 교민 전화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공지하고, 2차 폭탄 테러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만큼 수쿰빗, 실롬, 통로 등 테러위험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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