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 표절 의혹 인정 “지적재산권, 이해 부족”

등록 2015.09.07.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소설가 박민규(47)씨가 자신의 데뷔작인 장편소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 대한 표절 의혹에 대해 결국 인정했다.

박 씨는 지난달 18일 발행된 월간지 ‘월간중앙’ 9월호를 통해 자신의 데뷔작품 표절 의혹에 대해 털어놨다.

해당 글을 통해 박 씨는 자신의 데뷔작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가운데 야구선수에 대한 묘사 등 일부 표현에 대해 “명백한 도용이고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표절을 시인했다.

또 박민규는 단편 ‘낮잠’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일본 만화 ‘황혼유성군’에 대해서도 “오래전 읽었던 기억이 있다”며 “보편적인 로맨스의 구도라고 해도 객관적으로 비슷한 면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유사성을 인정했다.

앞서 문학평론가 정문순·최강민 씨는 ‘월간중앙’ 8월호를 통해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10개가 넘는 문장이 인터넷 글인 ‘거꾸로 읽는 야구사’와 비슷하며, ‘낮잠’은 일본 만화 ‘황혼유성군’과 플롯이 유사하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지만, 박씨는 “제대로 가려보자”고 응수했다.

한편 박 씨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제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정말 말도 안된다”,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진짜 좋아했는데 너무 실망이다”,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박민규 작가 보고 문학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다시는 문단에서 보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소설가 박민규(47)씨가 자신의 데뷔작인 장편소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 대한 표절 의혹에 대해 결국 인정했다.

박 씨는 지난달 18일 발행된 월간지 ‘월간중앙’ 9월호를 통해 자신의 데뷔작품 표절 의혹에 대해 털어놨다.

해당 글을 통해 박 씨는 자신의 데뷔작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가운데 야구선수에 대한 묘사 등 일부 표현에 대해 “명백한 도용이고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표절을 시인했다.

또 박민규는 단편 ‘낮잠’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일본 만화 ‘황혼유성군’에 대해서도 “오래전 읽었던 기억이 있다”며 “보편적인 로맨스의 구도라고 해도 객관적으로 비슷한 면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유사성을 인정했다.

앞서 문학평론가 정문순·최강민 씨는 ‘월간중앙’ 8월호를 통해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10개가 넘는 문장이 인터넷 글인 ‘거꾸로 읽는 야구사’와 비슷하며, ‘낮잠’은 일본 만화 ‘황혼유성군’과 플롯이 유사하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지만, 박씨는 “제대로 가려보자”고 응수했다.

한편 박 씨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제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정말 말도 안된다”,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진짜 좋아했는데 너무 실망이다”,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박민규 작가 보고 문학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다시는 문단에서 보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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