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량첸살인기’ 이미숙, 기사로 속내 밝혀 “한류 겨냥, 김수현·이민호 긴장”

‘량첸살인기’

영화 ‘특종:량첸살인기’의 배우들이 원하는 기사를 각각 공개했다.

이미숙은 23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특종:량첸살인기’ 제작보고회에서 “이미숙, 조정석과 한류 겨냥하다...김수현-이민호 긴장”이라는 기사 제목을 뽑았다.

옆에 있던 조정석은 “‘흥행 배우 조정석’이라는 기사가 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김의성은 “김의성, 캐스팅 어려워...감독들 아우성”을 제안하자, MC 박경림은 “지금도 그렇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아직 약간 부족하다”고 겸손한 발언을 내놓았다.

더불어 태인호는 “태인호, ‘특종’으로 1000만 관객 돌파 배우되다” “남자 신인상 수상” 등의 포부를 드러냈다.

이하나는 “패셔니스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항상 옷 입고 오는 게 힘들었다”면서 “오늘도 많이 신경 썼는데 벨트가 너무 반짝이는 것 같다. 내년에는 패셔니스타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배성우은 “욕이나 안 먹었으면 좋겠다. 무난하게 길게 가고 싶다”고 밝혔으며, 김대명 또한 “나도 배성우 형과 같이 욕 안 먹고 길게 하고 싶다”고 소망을 표현했다. 김대명은 이어 “한복 입고 새해 인사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종: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조정석)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사건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작품은 조정석의 차기작이자 특종보도와 연쇄살인사건이 결합된 독특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도국을 지휘하는 데스크 ‘백국장’과 그의 오른팔 ‘문이사’ 역은 이미숙과 김의성이 맡았다. 더불어 태인호가 특종으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무혁’을 지켜보는 보도국 상사 ‘유팀장’ 역으로 변신했다.

‘무혁’을 믿지 않는 아내 ‘수진’ 역에는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이하나가 출연한다. 배성우와 김대명은 ‘무혁’을 의심하며 사건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형사 ‘오반장’과 ‘무혁’이 터트린 특종의 진실을 아는 유일한 남자 ‘한승우’ 역을 각각 열연했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관상’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담당한 ‘특종: 량첸살인기’는 10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량첸살인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량첸살인기, 재밌어 보인다”, “량첸살인기, 모두들 재치있네요”, “량첸살인기, 흥미로워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