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현대車, 중동 수출 39년만에 300만대…시장점유율 14%

등록 2015.09.30.
현대자동차가 중동시장 누적 수출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1976년 바레인에 포니를 수출하면서 중동시장에 진출한 이후 39년 만이다. 현대차는 이를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특별 가격 할인 등 판촉 활동을 벌인다.

현대차는 2008년 100만 대, 2012년 200만 대를 수출한 이후 3년 만에 누적 수출 300만 대를 달성했다. 처음 100만 대 돌파에는 32년이 걸렸지만, 그 후 7년 만에 200만 대를 더 수출한 셈이다.

차종별로는 엑센트가 올해 9월까지 가장 많은 총 69만3842대를 중동시장에 팔았다. 아반떼(66만6444대)와 쏘나타(30만9263대)가 뒤를 이었다. 300만 번째 수출차량 모델인 제네시스는 2008년 914대에서 지난해 3466대로 판매가 늘어 총 2만846대가 수출됐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15개국에 18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14.2%(8월 기준)로 도요타에 이어 2위다.

한편 제네시스는 국내 시장에서 대형차 최초로 20만 대 판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날 제네시스 1세대와 2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총 19만6964대(올해 8월 기준) 팔렸다고 밝혔다. 월평균 3000대 이상 팔리는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누적 판매 20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현대자동차가 중동시장 누적 수출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1976년 바레인에 포니를 수출하면서 중동시장에 진출한 이후 39년 만이다. 현대차는 이를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특별 가격 할인 등 판촉 활동을 벌인다.

현대차는 2008년 100만 대, 2012년 200만 대를 수출한 이후 3년 만에 누적 수출 300만 대를 달성했다. 처음 100만 대 돌파에는 32년이 걸렸지만, 그 후 7년 만에 200만 대를 더 수출한 셈이다.

차종별로는 엑센트가 올해 9월까지 가장 많은 총 69만3842대를 중동시장에 팔았다. 아반떼(66만6444대)와 쏘나타(30만9263대)가 뒤를 이었다. 300만 번째 수출차량 모델인 제네시스는 2008년 914대에서 지난해 3466대로 판매가 늘어 총 2만846대가 수출됐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15개국에 18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14.2%(8월 기준)로 도요타에 이어 2위다.

한편 제네시스는 국내 시장에서 대형차 최초로 20만 대 판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날 제네시스 1세대와 2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총 19만6964대(올해 8월 기준) 팔렸다고 밝혔다. 월평균 3000대 이상 팔리는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누적 판매 20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