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가을가뭄 목마른 충남… ‘바닥 드러낸 보령댐’
등록 2015.10.01.가뭄이 심각한 충남지역 8개 시군이 6년 만에 처음으로 제한급수에 들어간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물 사용량을 평소의 80% 정도로 줄이는 시범 제한급수를 거쳐 8일부터 본격적인 제한급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서 1일부터 4일까지 시범 제한급수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8일 시작될 제한급수에 앞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하루 물 사용량을 평소의 80% 수준까지 줄이는 연습을 하기로 한 것이다. 제한급수는 2009년 1∼4월 강원 태백시의 제한급수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태백시 9개동 주민들은 87일간 물 사용을 줄여야 했다. 지자체들은 이번 시범 제한급수 기간에 물 절약을 유도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수압을 조금씩 낮춰 나갈 계획이다.
충남은 올해 들어 누적 강수량이 지난달 29일 현재 536.2mm로 평년(1143.9mm)의 47%에 머무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충남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의 수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저수량 수준을 가리키는 4개 단계 중 8월 15일 ‘경계’ 단계에 진입했고 사흘 후 ‘심각’ 단계가 됐다. 올해 들어 전국의 댐 중 ‘경계’나 ‘심각’ 단계에 이른 건 보령댐이 유일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댐에서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용수를 줄이고 주민 자율의 절수 운동을 벌였다. 대청댐 등 주변의 물도 하루 2만6000t씩 공급했으나 상황이 나빠져 결국 제한급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년처럼 9월 하순에 비가 많이 내리면 문제가 없는데 올해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금강 물을 보령댐에 하루 11만5000t씩 공급하는 시설을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올 봄여름에 가뭄이 심각했기 때문에 가을 가뭄에도 미리 대비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성준 건국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국토부나 환경부가 한두 달 전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비했어야 했다”며 “봄부터 가을까지 가뭄이 이어진 건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범부처 차원에서 댐을 관리하고 국민들의 물 이용 습관을 바꾸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보령-서천-태안 등 6년만에 실시… 2015년 강수량 평년의 절반도 안돼
가뭄이 심각한 충남지역 8개 시군이 6년 만에 처음으로 제한급수에 들어간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물 사용량을 평소의 80% 정도로 줄이는 시범 제한급수를 거쳐 8일부터 본격적인 제한급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서 1일부터 4일까지 시범 제한급수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8일 시작될 제한급수에 앞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하루 물 사용량을 평소의 80% 수준까지 줄이는 연습을 하기로 한 것이다. 제한급수는 2009년 1∼4월 강원 태백시의 제한급수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태백시 9개동 주민들은 87일간 물 사용을 줄여야 했다. 지자체들은 이번 시범 제한급수 기간에 물 절약을 유도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수압을 조금씩 낮춰 나갈 계획이다.
충남은 올해 들어 누적 강수량이 지난달 29일 현재 536.2mm로 평년(1143.9mm)의 47%에 머무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충남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의 수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저수량 수준을 가리키는 4개 단계 중 8월 15일 ‘경계’ 단계에 진입했고 사흘 후 ‘심각’ 단계가 됐다. 올해 들어 전국의 댐 중 ‘경계’나 ‘심각’ 단계에 이른 건 보령댐이 유일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댐에서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용수를 줄이고 주민 자율의 절수 운동을 벌였다. 대청댐 등 주변의 물도 하루 2만6000t씩 공급했으나 상황이 나빠져 결국 제한급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년처럼 9월 하순에 비가 많이 내리면 문제가 없는데 올해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금강 물을 보령댐에 하루 11만5000t씩 공급하는 시설을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올 봄여름에 가뭄이 심각했기 때문에 가을 가뭄에도 미리 대비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성준 건국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국토부나 환경부가 한두 달 전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비했어야 했다”며 “봄부터 가을까지 가뭄이 이어진 건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범부처 차원에서 댐을 관리하고 국민들의 물 이용 습관을 바꾸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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