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 ‘캣맘 혐오증’ 겪었다… “너 잡으면 똑같이 해주마” 분노
등록 2015.10.13.한 아파트단지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어 주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의 원인이 ‘캣맘 혐오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 이연복 셰프가 길고양이를 돌보다가 끔찍한 일을 겪은 사연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연복 셰프는 지난 7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떤 인간이 아침에 출근하는데 내가 보살펴주고 있는 길고양이를 때려 죽여 나 보란 듯이 우리 차 뒤에 버려놓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길고양이를 보살펴준다는 경고로 보이는데 앞다리 쪽은 몽둥이 같은 걸로 맞았는지 피투성이고 계란판으로 덮어놓고 도망갔는데 너 내가 잡으면 똑같이 해주마”라며 분노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연복 셰프가 돌보던 고양이로 보이는 고양이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경찰은 일명 ‘용인 캣맘’ 사건 당시 벽돌이 수직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락하는 벽돌이 찍힌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1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현장을 비추는 CCTV에 벽돌이 위에서 똑바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현장과 바로 붙어있는 아파트 라인 쪽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박모 씨(55·여)가 길고양이 집을 짓다가 변을 당한 위치는 해당 아파트 건물의 맨 끝 라인 뒤편이다. 건물과는 6~7m 떨어진 곳으로 누군가가 박 씨를 겨냥해 벽돌을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내다봤다. 범행에 사용된 벽돌은 뒷면이 습기를 머금은 채 짙게 변색돼 있어 장기간 물건의 받침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해당 라인에 있는 18가구를 대상으로 1차 면접조사를 한 결과, 사건 당시 약 13가구의 20여 명이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현장을 목격하거나 벽돌을 던지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만 믿을 수 없어 CCTV를 통해 당시에 누가 아파트에 있었고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민들을 상대로 유전자(DNA)를 채취하고 있으며,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벽돌의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또 전단을 만들어 아파트단지 4개 동 입구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관리사무소 등에 배포,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캣맘’
한 아파트단지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어 주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의 원인이 ‘캣맘 혐오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 이연복 셰프가 길고양이를 돌보다가 끔찍한 일을 겪은 사연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연복 셰프는 지난 7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떤 인간이 아침에 출근하는데 내가 보살펴주고 있는 길고양이를 때려 죽여 나 보란 듯이 우리 차 뒤에 버려놓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길고양이를 보살펴준다는 경고로 보이는데 앞다리 쪽은 몽둥이 같은 걸로 맞았는지 피투성이고 계란판으로 덮어놓고 도망갔는데 너 내가 잡으면 똑같이 해주마”라며 분노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연복 셰프가 돌보던 고양이로 보이는 고양이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경찰은 일명 ‘용인 캣맘’ 사건 당시 벽돌이 수직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락하는 벽돌이 찍힌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1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현장을 비추는 CCTV에 벽돌이 위에서 똑바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현장과 바로 붙어있는 아파트 라인 쪽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박모 씨(55·여)가 길고양이 집을 짓다가 변을 당한 위치는 해당 아파트 건물의 맨 끝 라인 뒤편이다. 건물과는 6~7m 떨어진 곳으로 누군가가 박 씨를 겨냥해 벽돌을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내다봤다. 범행에 사용된 벽돌은 뒷면이 습기를 머금은 채 짙게 변색돼 있어 장기간 물건의 받침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해당 라인에 있는 18가구를 대상으로 1차 면접조사를 한 결과, 사건 당시 약 13가구의 20여 명이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현장을 목격하거나 벽돌을 던지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만 믿을 수 없어 CCTV를 통해 당시에 누가 아파트에 있었고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민들을 상대로 유전자(DNA)를 채취하고 있으며,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벽돌의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또 전단을 만들어 아파트단지 4개 동 입구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관리사무소 등에 배포,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11:441골린이 박찬의 노골프골프 너무 힘들어요 (뮤직스테이션 연창영 원장 2부)
- 재생05:582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 신효범 딱 기다려" 모두가 염원하는 에녹의 소개팅 상대ㅋㅋ
- 재생01:473수지맞은 우리이상숙은 오현경에게 말해준다 | KBS 240425 방송
- 재생04:154미스쓰리랑연우 신의 애절한 트롯 '그 강을 건너지마오' TV CHOSUN 240425 방송
- 재생01:135아이돌 편의점이펙스(EPEX), 정규앨범의 의미
- 재생13:546나는 SOLO20번지 솔로남들의 잊지 못할 첫 만남을 같이 남기고 싶은 솔로녀는?! ㅣ나는솔로 EP.146ㅣSBS PLUS X ENAㅣ수요일 밤 10시 30분
- 재생02:247수지맞은 우리강별에게 거절 의사를 말하는 백성현 | KBS 240425 방송
- 재생02:508비밀은 없어[하이라이트] 속보입니다. 속 보입니다? | 〈비밀은 없어〉 5/1(수)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 재생05:249아는 형님【형친소】 남의 문제는 잘알인데 내 문제만 모르는 거? 그거 에이핑크🤷🤷
- 재생01:4610수지맞은 우리병원 일로 상의하는 김희정과 선우재덕 | KBS 240425 방송
- 재생03:051세자가 사라졌다세자 수호, 대비 명세빈과 어의 김주헌의 사이 알고 극대노!!! MBN 240421 방송
- 재생03:552라디오스타"내가 꿈을 꿨는데..."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랄랄의 결혼을 예상한 풍자, MBC 240417 방송
- 재생04:233조선의 사랑꾼갑분 타로🧙️ 2년 내로 지민&준호의 결혼 운이 있을까?!🤔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064미스터 로또서진이랑 함께 사랑의 열차를 타고 ‘간다고야’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3:115조선의 사랑꾼전진이서 하우스! 눈에서 꿀 떨어지는 사랑꾼 전진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166조선의 사랑꾼성향이 달랐던 두 사람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는 슬기와 현철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3:087조선의 사랑꾼지민과 준호의 궁합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람은 준호?!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2:518조선의 사랑꾼상상도 못한 좋은 결과 엄마에게 바로 전화 거는 지민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5:069조선의 사랑꾼용식이네 대기실에 찾아온 원혁의 고마운 사람들🥰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4910조선의 사랑꾼소중한 인연 슬기와 현철이 혼인신고 하는 날 TV CHOSUN 240422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