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스캔들’ 도도맘 김미나 “처음 보도됐을 때 조심스럽고 겁났다”
등록 2015.10.27.강용석과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오후 여성중앙 측은 도도맘 김미나 씨가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공개한 심경고백 인터뷰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미나 씨는 강용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간 것”이라며 “사람들은 당시 강 변호사가 변호사보다는 방송인에 더 가까웠는데 왜 하필 그에게 찾아갔느냐고 묻는데, 처음 만났던 당시(2013년 10월경)엔 방송이 많지 않았고 그때부터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로 지내며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블로그도 다시 열고 (남편과 이혼 후) 독립하게 되면 강용석 변호사의 인맥을 통해 여러 가지로 도움 받을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또 개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사람들이고, 실제로도 좋은 사람들이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처음에 강 변호사와의 관계를 부인하다가 다시 말을 바꿔 인정한 부분에 대해 김미나 씨는 “처음 보도됐을 때 그 즉시 ‘홍콩에서 만난 것이 맞다. 실제로 친하고 평소 술친구다’라고 하면 바로 스캔들을 인정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고 겁이 났다”면서 “애초에 바로 인정하지 않고 뒤늦게 인정해 오해를 사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뉘우치고 속죄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씨는 앞서 강용석 변호사가 ‘여성중앙 10월호’를 통해 자신을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라고 언급한 것에 관해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 하나 덧붙이자면 그는 ‘공중전화’ 같은 사람”이라며 “동전이 떨어지면 전화가 끊기는 것처럼, 사건을 맡아서 변호를 하다가도 의뢰자가 돈이 떨어져서 수임료를 제때 못 내면 바로 그 자리에서 멈춘다는 뜻이다. 변호사님 스스로도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해 “잃은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과 내가 ‘불륜의 아이콘’이 되면서 대한민국 주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것”이라며 “얻은 것은 멘탈이 강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미나 씨는 “내가 1년 동안 멘탈이 강해진 건지 원래 강한 사람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비해 용기가 생긴 것만큼은 분명하다”며 “앞으로 두 아이를 책임지고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늘 그래왔듯이 말이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미나 씨는 곧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요식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더 자세한 인터뷰는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강용석과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오후 여성중앙 측은 도도맘 김미나 씨가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공개한 심경고백 인터뷰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미나 씨는 강용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간 것”이라며 “사람들은 당시 강 변호사가 변호사보다는 방송인에 더 가까웠는데 왜 하필 그에게 찾아갔느냐고 묻는데, 처음 만났던 당시(2013년 10월경)엔 방송이 많지 않았고 그때부터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로 지내며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블로그도 다시 열고 (남편과 이혼 후) 독립하게 되면 강용석 변호사의 인맥을 통해 여러 가지로 도움 받을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또 개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사람들이고, 실제로도 좋은 사람들이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처음에 강 변호사와의 관계를 부인하다가 다시 말을 바꿔 인정한 부분에 대해 김미나 씨는 “처음 보도됐을 때 그 즉시 ‘홍콩에서 만난 것이 맞다. 실제로 친하고 평소 술친구다’라고 하면 바로 스캔들을 인정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고 겁이 났다”면서 “애초에 바로 인정하지 않고 뒤늦게 인정해 오해를 사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뉘우치고 속죄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씨는 앞서 강용석 변호사가 ‘여성중앙 10월호’를 통해 자신을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라고 언급한 것에 관해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 하나 덧붙이자면 그는 ‘공중전화’ 같은 사람”이라며 “동전이 떨어지면 전화가 끊기는 것처럼, 사건을 맡아서 변호를 하다가도 의뢰자가 돈이 떨어져서 수임료를 제때 못 내면 바로 그 자리에서 멈춘다는 뜻이다. 변호사님 스스로도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해 “잃은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과 내가 ‘불륜의 아이콘’이 되면서 대한민국 주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것”이라며 “얻은 것은 멘탈이 강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미나 씨는 “내가 1년 동안 멘탈이 강해진 건지 원래 강한 사람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비해 용기가 생긴 것만큼은 분명하다”며 “앞으로 두 아이를 책임지고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늘 그래왔듯이 말이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미나 씨는 곧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요식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더 자세한 인터뷰는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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