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 리, SNS 통해 내한공연 실수 사과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

등록 2015.11.03.
‘윤디 리’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 리(Yundi Li·33)가 내한공연에서 벌어진 연주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일 윤디 리는 자신의 웨이보에 “서울 공연에서 일어난 실수와 착오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음악팬들과 친구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아니스트로서 어떠한 이유로든 무대 위에서 100점짜리 공연을 하지 못했으면 어떠한 해석도 허황된 것이라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가르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디 리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호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무성의한 공연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공연에서 윤디 리는 음표를 빼먹거나 박자를 건너뛰는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시드니 심포니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치는 도중 악보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해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윤디 리는 지난 2000년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당시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하며 화려하게 떠오른 연주자다. 이후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며 랑랑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윤디 리’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 리(Yundi Li·33)가 내한공연에서 벌어진 연주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일 윤디 리는 자신의 웨이보에 “서울 공연에서 일어난 실수와 착오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음악팬들과 친구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아니스트로서 어떠한 이유로든 무대 위에서 100점짜리 공연을 하지 못했으면 어떠한 해석도 허황된 것이라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가르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디 리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호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무성의한 공연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공연에서 윤디 리는 음표를 빼먹거나 박자를 건너뛰는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시드니 심포니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치는 도중 악보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해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윤디 리는 지난 2000년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당시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하며 화려하게 떠오른 연주자다. 이후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며 랑랑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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