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모딜리아니 ‘누워 있는 누드’ 美 경매서 1974억원에 낙찰

등록 2015.11.11.
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이어 두번째 금액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가 1918년 완성한 유채화 ‘누워 있는 누드(Nu Couch´e)’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040만 달러(약 1974억 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경매사는 “5월 1억7936만5000달러에 낙찰된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1955년)에 이어 세계 미술경매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입찰자 6명이 9분간 경합한 끝에 전화로 참여한 중국 금융재벌 류이첸이 낙찰자로 결정됐다.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가가 1억 달러를 넘긴 건 이 작품이 10번째다. 피카소,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이 3점씩, 프랜시스 베이컨, 앤디 워홀,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이 1점씩 1억 달러를 넘겼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이어 두번째 금액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가 1918년 완성한 유채화 ‘누워 있는 누드(Nu Couch´e)’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040만 달러(약 1974억 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경매사는 “5월 1억7936만5000달러에 낙찰된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1955년)에 이어 세계 미술경매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입찰자 6명이 9분간 경합한 끝에 전화로 참여한 중국 금융재벌 류이첸이 낙찰자로 결정됐다.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가가 1억 달러를 넘긴 건 이 작품이 10번째다. 피카소,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이 3점씩, 프랜시스 베이컨, 앤디 워홀,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이 1점씩 1억 달러를 넘겼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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