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에 맞선 지구촌… ‘PEACE FOR PARIS’
등록 2015.11.16.오바마 “무도한 테러 반드시 심판”… 이란-하마스-헤즈볼라도 IS 비난
파리 헌혈센터 줄 100m 늘어서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가 있어요.”
사상 초유의 동시다발 테러 공격지가 된 파리의 희생자들과 프랑스 국민을 위해 지구촌에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하며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테러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긴급 회견을 열고 “우리의 자유로운 삶이 테러보다 강하다”고 역설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 중동 국가들도 테러 비난 대열에 동참했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아시아 정상들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올랑드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이번 비극은 테러리즘의 야만적 본질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으로 모든 국제사회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와 헤즈볼라까지 이슬람국가(IS)의 테러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국제관계위원회의 바셈 나임은 14일 IS의 파리 공격은 “침략 행위이자 잔인한 행위”라며 “그곳의 안정과 안전을 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3색기 색을 입혀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를 내놓았다. 프랑스 그래픽 디자이너 장 쥘리앵 씨가 평화 이미지와 에펠탑 이미지를 결합해 만든 ‘피스 포 파리’ 이미지가 각국 SNS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프랑스어권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테러 직후인 14일 밤 시민 500여 명이 모여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지킨다’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추모 집회를 벌이는 등 비슷한 집회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 정문에는 시민들과 주한 프랑스 교민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꽃과 초 등이 놓여 있었다. 이곳을 찾은 김형석 씨(32)는 “대학생 때 유럽 여행을 하며 파리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후 지난해까지 6차례 파리를 방문했는데 즐겨 찾던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아직까지도 믿을 수 없다”며 “테러로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프랑스 시민들의 희생정신과 온정도 빛났다. 5명이 희생된 파리의 피자가게 ‘카사 노스트라’에서는 무슬림 종업원이 총격을 입은 여성 2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계산대 뒤에 숨어 있던 세이퍼 씨는 테라스에 앉아 있다가 각각 손목과 어깨에 총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성 2명을 발견해 지하창고로 옮겨 목숨을 구했다. 테러 직후 프랑스 SNS에는 해시태그 ‘#열린대문(#portesouvertes)’을 단 글이 줄을 이었다. 거리에 발이 묶인 시민들에게 “11구 생모르에 당신을 위한 방이 있다”며 주소와 방 개수, 수용 가능한 인원 등을 공개하는 식이었다. 택시기사들도 비용을 받지 않고 밤새 시민들의 발을 자처했다. AFP통신 등은 14일(현지 시간) 파리의 헌혈센터에 테러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 주려는 시민들이 100m가량 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설 snow@donga.com ·박성진 기자
[IS, 파리 동시다발 테러]국제사회 충격… 분노… 눈물…
오바마 “무도한 테러 반드시 심판”… 이란-하마스-헤즈볼라도 IS 비난
파리 헌혈센터 줄 100m 늘어서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가 있어요.”
사상 초유의 동시다발 테러 공격지가 된 파리의 희생자들과 프랑스 국민을 위해 지구촌에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하며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테러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긴급 회견을 열고 “우리의 자유로운 삶이 테러보다 강하다”고 역설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 중동 국가들도 테러 비난 대열에 동참했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아시아 정상들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올랑드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이번 비극은 테러리즘의 야만적 본질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으로 모든 국제사회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와 헤즈볼라까지 이슬람국가(IS)의 테러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국제관계위원회의 바셈 나임은 14일 IS의 파리 공격은 “침략 행위이자 잔인한 행위”라며 “그곳의 안정과 안전을 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3색기 색을 입혀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를 내놓았다. 프랑스 그래픽 디자이너 장 쥘리앵 씨가 평화 이미지와 에펠탑 이미지를 결합해 만든 ‘피스 포 파리’ 이미지가 각국 SNS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프랑스어권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테러 직후인 14일 밤 시민 500여 명이 모여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지킨다’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추모 집회를 벌이는 등 비슷한 집회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 정문에는 시민들과 주한 프랑스 교민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꽃과 초 등이 놓여 있었다. 이곳을 찾은 김형석 씨(32)는 “대학생 때 유럽 여행을 하며 파리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후 지난해까지 6차례 파리를 방문했는데 즐겨 찾던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아직까지도 믿을 수 없다”며 “테러로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프랑스 시민들의 희생정신과 온정도 빛났다. 5명이 희생된 파리의 피자가게 ‘카사 노스트라’에서는 무슬림 종업원이 총격을 입은 여성 2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계산대 뒤에 숨어 있던 세이퍼 씨는 테라스에 앉아 있다가 각각 손목과 어깨에 총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성 2명을 발견해 지하창고로 옮겨 목숨을 구했다. 테러 직후 프랑스 SNS에는 해시태그 ‘#열린대문(#portesouvertes)’을 단 글이 줄을 이었다. 거리에 발이 묶인 시민들에게 “11구 생모르에 당신을 위한 방이 있다”며 주소와 방 개수, 수용 가능한 인원 등을 공개하는 식이었다. 택시기사들도 비용을 받지 않고 밤새 시민들의 발을 자처했다. AFP통신 등은 14일(현지 시간) 파리의 헌혈센터에 테러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 주려는 시민들이 100m가량 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설 snow@donga.com ·박성진 기자
7인조 그룹 킹덤, ‘백야’ 쇼케이스 현장
VIVIZ, 신곡 ‘LOVEADE’ 쇼케이스
라잇썸, ‘ALIVE’ 쇼케이스 무대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칸에 쏟아진 호평
이정재 ‘헌트’, 칸서 쏟아진 7분 기립박수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서울’ 공개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 ‘memeM’ 앨범으로 컴백
그룹 킹덤(KINGDOM), K팝 크로스오버 ‘승천’ 컴백
오마이걸, 정규 2집 ‘Real Love’ 쇼케이스
(여자)아이들,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
위클리, 신곡 ‘Ven para’ 내고 활동 시작
템페스트, 데뷔 앨범 ‘It‘s ME, It’s WE’ 발매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 ‘O.O’ 데뷔
비비지(VIVIZ), ‘BOP BOP!’ 정식 데뷔
그룹 루미너스(LUMINOUS), ‘All eyes down’ Live Stage
다음 동영상
자동재생동의유튜브 채널
VODA 인기 동영상
재생02:301일보직전역대급 민폐 캠핑족 등장
재생01:222쉼표 한 줄천재성과 어리석음의 차이
재생08:343KNN뉴스"트럼프 만찬 자체가 없었습니다" 장관 ′단호 답변′에 ′당황′한 국힘? / KNN
재생07:034개와 늑대의 시간계속해서 짖는 늑대 3호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난 보호자! 훈육 대신에 간식 보상을?!
재생01:305우리들의 발라드송지우, 시적인 가사 담긴 노래로 전하는 위로
재생10:096KNN뉴스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볼펜 ′탁′ 던지며 격노 역대급 태도에 행안위 ′발칵′ / KNN
재생51:237DRAMA Voyage(봐야지)<착한 여자 부세미> 할렐루야 원장쌤 정체는 재벌 회장님?!|백번의 추억|JTBC 251019 방송 외
재생05:328개와 늑대의 시간"가족으로 받아들이면 지키려고 하지 않을까?" 늑대 3호를 너무 믿는 보호자
재생02:469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선공개] 특별한 아이 TV CHOSUN 251028 방송
재생07:0510DRAMA Voyage(봐야지)나보다 10살 어린 팀장이 상위 0.1% 초고가 아파트 소유자였다ㄷㄷ|김 부장 이야기 | JTBC 251026 방송 외
재생01:531ITip2아이폰 17, 아이폰 Air 애플의 신작 스펙 총정리
재생02:192놀면 뭐하니?가전제품에 눈 돌아가는 주우재 효도 쇼핑의 참맛, MBC 251025 방송
재생01:023시구왕케플러 휴닝바히에·최유진, 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시구!
재생06:474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아무것도 안해줄 거야! 밥도 먹지 마!" 통과하기 전까지 잠들 수 없는 공포의 숙제 검사
재생33:325야구플러스26년을 기다린 한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재생09:466태풍상사6화 하이라이트|//투닥투닥// 함께 성장하는 이준호X김민하
재생03:427태풍상사아들 눈만 봐도 아는 엄마 힘들어하는 이준호 바라보는 김지영 | tvN 251025 방송
재생03:408태풍상사승무원 꿈 포기하고 일하는 동생 권한솔에 미안해지는 김민하 | tvN 251025 방송
재생03:489뭉쳐야 찬다4[선공개] MZ 스타일ㅋ 선배님들 잡는 신인 감독 '구자철' 험난한 조축 데뷔전 〈뭉쳐야 찬다4〉 10/26(일) 저녁 7시 10분 방송
재생03:5910살림하는 남자들박서진의 〈지나야〉 강의와 마리아의 〈울면서 후회하네〉까지! | KBS 251025 방송

VODA 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