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딸의 음주운전, 목격자·녹취록 있다” 주장

등록 2015.11.20.
‘장윤정 엄마’

가수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가 과거 장윤정이 음주운전한 후 죄를 남동생에게 뒤집어 씌웠다고 주장했다.

20일 육흥복 씨는 메일을 통해 “나는 딸이 지난 2013년 5월 방송에 나와 갑자기 이 애미를 욕보인 후 오로지 ‘진실’만을 얘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육 씨는 “장윤정이 당시 방송에서 ‘10억 빚만 있었다’고 말한 것과 ‘2년간 장터 무대 앵벌이를 했다’고 말한 것이 나를 욕보인 것”이라며 “장윤정의 이 두 가지 말 때문에 못난 애미와 아들은 전국적인 지탄의 대상이 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제 ‘10억 빚만 있었다’는 것이 거짓말이란 것만 밝히면 ‘장윤정의 대국민 사기극’은 그 막을 내리게 된다”며 “장윤정의 2대(大) 거짓말이 밝혀져도 나는 영원히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의 굴레를 못 벗어날 것이다. 하지만 진실만은 꼭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가 없다’와 관련해 육 씨는 “장윤정이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재규어 XF 세단을 연예인 DC를 받아 7500만원에 리스로 구입했다”며 차량 견적서를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새 차를 뽑은 당일 아들이 윤정이 운전연수를 시켰고, 윤정이는 나가서 놀다 온다고 혼자 차를 몰고 나갔다”며 “그날 새벽 역삼동에 사는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음주운전 사고를 냈으니 빨리 오라고 했다. 윤정이는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나가면 곤란하니 사고를 남동생이 한 것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육 씨는 “사고 현장 근처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 등 목격자들을 내가 직접 나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언론에 제보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 사건은 그렇게 조용히 덮어졌다”며 “그런데 윤정이가 2013년 5월 방송에서 ‘차도 없다’는 말을 하면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화가 났다. 그분들의 녹취도 있고, 언론 인터뷰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상식적으로 차를 받은 지 2주밖에 안된 사람이 어떻게 음주운전을 하느냐”며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던 건 사실이지만 장윤정이 차에 대해 잘 몰라 남동생에게 AS를 부탁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은 가족의 일이라 대응하지 않았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할 시에는 소속사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장윤정 엄마’

가수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가 과거 장윤정이 음주운전한 후 죄를 남동생에게 뒤집어 씌웠다고 주장했다.

20일 육흥복 씨는 메일을 통해 “나는 딸이 지난 2013년 5월 방송에 나와 갑자기 이 애미를 욕보인 후 오로지 ‘진실’만을 얘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육 씨는 “장윤정이 당시 방송에서 ‘10억 빚만 있었다’고 말한 것과 ‘2년간 장터 무대 앵벌이를 했다’고 말한 것이 나를 욕보인 것”이라며 “장윤정의 이 두 가지 말 때문에 못난 애미와 아들은 전국적인 지탄의 대상이 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제 ‘10억 빚만 있었다’는 것이 거짓말이란 것만 밝히면 ‘장윤정의 대국민 사기극’은 그 막을 내리게 된다”며 “장윤정의 2대(大) 거짓말이 밝혀져도 나는 영원히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의 굴레를 못 벗어날 것이다. 하지만 진실만은 꼭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가 없다’와 관련해 육 씨는 “장윤정이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재규어 XF 세단을 연예인 DC를 받아 7500만원에 리스로 구입했다”며 차량 견적서를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새 차를 뽑은 당일 아들이 윤정이 운전연수를 시켰고, 윤정이는 나가서 놀다 온다고 혼자 차를 몰고 나갔다”며 “그날 새벽 역삼동에 사는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음주운전 사고를 냈으니 빨리 오라고 했다. 윤정이는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나가면 곤란하니 사고를 남동생이 한 것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육 씨는 “사고 현장 근처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 등 목격자들을 내가 직접 나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언론에 제보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 사건은 그렇게 조용히 덮어졌다”며 “그런데 윤정이가 2013년 5월 방송에서 ‘차도 없다’는 말을 하면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화가 났다. 그분들의 녹취도 있고, 언론 인터뷰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상식적으로 차를 받은 지 2주밖에 안된 사람이 어떻게 음주운전을 하느냐”며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던 건 사실이지만 장윤정이 차에 대해 잘 몰라 남동생에게 AS를 부탁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은 가족의 일이라 대응하지 않았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할 시에는 소속사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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