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후보 9명 모두 불참… 주최 측 “배우들 후진국 수준”

등록 2015.11.20.
‘대종상영화제 후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 남녀주연상 후보 9명이 불참 의사를 전한 가운데, 영화제 조근우 본부장이 입장을 밝혔다.

20일 조근우 본부장은 한 매체를 통해 “영화제를 진행하는데 있어 몇 억씩 들어가는데 누구를 위해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본부장은 “관객을 위한 영화제를 배우들이 스타가 됐다고 보이콧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못한 게 뭐가 있나. 비난 받아야 할 사람들은 참석하지 않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불참 여부에 대해 “아직 확실히 불참을 하겠다고 통보하지 않아 참석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오늘까지 눈치를 보고 있는 듯 싶다”고 전했다.

또한 섭외를 일주일 전에 통보해 스케줄 조정이 어렵다는 배우들의 입장 역시 이해하기 힘들다며 “노미네이트 통보는 13일에 했다. 하지만 한 달 전에 본선에 들어간 사람에게 통보를 했다. 당시에 본선에 올라갔으니 준비해달라고 했고 그들 역시 ‘노미네이트 되면 다시 연락 달라. 스케줄을 잡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조 본부장은 “우리나라 배우 수준이 후진국 수준이다. 스타답지 못하다”며 “국가적인 손해다. 가슴 아프고 속상하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은 오늘(20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대종상영화제 후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 남녀주연상 후보 9명이 불참 의사를 전한 가운데, 영화제 조근우 본부장이 입장을 밝혔다.

20일 조근우 본부장은 한 매체를 통해 “영화제를 진행하는데 있어 몇 억씩 들어가는데 누구를 위해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본부장은 “관객을 위한 영화제를 배우들이 스타가 됐다고 보이콧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못한 게 뭐가 있나. 비난 받아야 할 사람들은 참석하지 않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불참 여부에 대해 “아직 확실히 불참을 하겠다고 통보하지 않아 참석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오늘까지 눈치를 보고 있는 듯 싶다”고 전했다.

또한 섭외를 일주일 전에 통보해 스케줄 조정이 어렵다는 배우들의 입장 역시 이해하기 힘들다며 “노미네이트 통보는 13일에 했다. 하지만 한 달 전에 본선에 들어간 사람에게 통보를 했다. 당시에 본선에 올라갔으니 준비해달라고 했고 그들 역시 ‘노미네이트 되면 다시 연락 달라. 스케줄을 잡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조 본부장은 “우리나라 배우 수준이 후진국 수준이다. 스타답지 못하다”며 “국가적인 손해다. 가슴 아프고 속상하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은 오늘(20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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