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올리언스 재즈공연 행사서 총기난사…16명 부상

등록 2015.11.24.
16명 부상… 경찰 “갱단 다툼 수사”

시민 500여 명이 모여 있던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한 공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다쳤다. CNN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30분경(현지 시간) 뉴올리언스 북부의 버니 프렌드 공원에서 2명 이상의 괴한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당시 공원에는 재즈 공연 행사를 구경하던 군중 500여 명이 모여 있었다.

마이클 해리슨 뉴올리언스 경찰서장은 “2개의 집단이 총격전을 벌였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지역 갱단 간 다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총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은 “2개의 집단으로 나뉜 남성들이 서로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을 든 남성들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총격은 한 남성이 공원 바깥으로 도주할 때까지 계속됐다”고 전했다. 용의자의 신원과 체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치 랜드루 뉴올리언스 시장은 “현장 시민의 도움으로 용의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원에서 열린 재즈 행사는 재즈 도시인 뉴올리언스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밴드 공연과 화려한 차림을 한 사람들의 퍼레이드,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16명 부상… 경찰 “갱단 다툼 수사”

시민 500여 명이 모여 있던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한 공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다쳤다. CNN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30분경(현지 시간) 뉴올리언스 북부의 버니 프렌드 공원에서 2명 이상의 괴한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당시 공원에는 재즈 공연 행사를 구경하던 군중 500여 명이 모여 있었다.

마이클 해리슨 뉴올리언스 경찰서장은 “2개의 집단이 총격전을 벌였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지역 갱단 간 다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총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은 “2개의 집단으로 나뉜 남성들이 서로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을 든 남성들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총격은 한 남성이 공원 바깥으로 도주할 때까지 계속됐다”고 전했다. 용의자의 신원과 체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치 랜드루 뉴올리언스 시장은 “현장 시민의 도움으로 용의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원에서 열린 재즈 행사는 재즈 도시인 뉴올리언스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밴드 공연과 화려한 차림을 한 사람들의 퍼레이드,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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