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제주 해녀는 내년에 결정

등록 2015.12.03.
‘줄다리기 유네스코’

한국의 전통 세시풍속인 줄다리기가 유네스코(UNESCO)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일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에서 진행된 제1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이 공동 신청한 줄다리기를 무형유산으로 등재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벼농사 문화권에서 널리 행해지는 줄다리기는 풍작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농사가 시작됨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는 점과 4개국이 공동 신청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줄다리기에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인 영산줄다리기(제26호), 기지시줄다리기(제75호)와 삼척기줄다리기(강원) 감내게줄당기기 의령큰줄땡기기 남해선구줄끗기(이상 경남) 등 시도 지정 4개 무형문화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줄다리기까지 모두 18건의 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제주 해녀 문화 등재는 내년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는 이날 북한이 신청한 김치담그기도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키로 결정을 내렸다. 한국 김장 문화는 2013년 등재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줄다리기 유네스코’

한국의 전통 세시풍속인 줄다리기가 유네스코(UNESCO)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일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에서 진행된 제1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이 공동 신청한 줄다리기를 무형유산으로 등재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벼농사 문화권에서 널리 행해지는 줄다리기는 풍작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농사가 시작됨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는 점과 4개국이 공동 신청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줄다리기에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인 영산줄다리기(제26호), 기지시줄다리기(제75호)와 삼척기줄다리기(강원) 감내게줄당기기 의령큰줄땡기기 남해선구줄끗기(이상 경남) 등 시도 지정 4개 무형문화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줄다리기까지 모두 18건의 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제주 해녀 문화 등재는 내년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는 이날 북한이 신청한 김치담그기도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키로 결정을 내렸다. 한국 김장 문화는 2013년 등재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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