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론다 로우지 “홀리 홈과의 재경기서 패하면 선수 생활도 끝”

등록 2015.12.09.
‘UFC 론다로우지’

이종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28,미국)가 현재 심경을 밝혔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론다 로우지와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론다 로우지는 지난 15일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대회 여자부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홀리 홈(미국)에 2라운드 KO 패를 당했다.

론다 로우지는 “사과를 먹을 수 있는데 3~6개월이 걸린다”라며 “너무 슬프다. 내 치아가 뽑힐지, 또 내 턱뼈가 부러지고 입술이 찢어질지 누가 알았겠나. 그러나 나는 (홈을) 꼭 이겨야 한다. 돌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애완견 모치와만 지내거나 싫어하던 진통제도 입안에 털어 넣었다”라며 “패스트푸드를 원 없이 먹었다. 그러나 내 몸에서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모두 털어내려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론다 로우지는 “이제 모든 것은 (홈과의) 재경기에 달렸다. 이겨서 계속 나아가거나 패배로 모든 것(선수 생활)이 끝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재경기에서 패할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UFC 론다로우지’

이종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28,미국)가 현재 심경을 밝혔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론다 로우지와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론다 로우지는 지난 15일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대회 여자부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홀리 홈(미국)에 2라운드 KO 패를 당했다.

론다 로우지는 “사과를 먹을 수 있는데 3~6개월이 걸린다”라며 “너무 슬프다. 내 치아가 뽑힐지, 또 내 턱뼈가 부러지고 입술이 찢어질지 누가 알았겠나. 그러나 나는 (홈을) 꼭 이겨야 한다. 돌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애완견 모치와만 지내거나 싫어하던 진통제도 입안에 털어 넣었다”라며 “패스트푸드를 원 없이 먹었다. 그러나 내 몸에서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모두 털어내려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론다 로우지는 “이제 모든 것은 (홈과의) 재경기에 달렸다. 이겨서 계속 나아가거나 패배로 모든 것(선수 생활)이 끝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재경기에서 패할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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