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피신’ 한상균 위원장, 10일 오전 경찰 자진 출두 예정

등록 2015.12.10.
‘조계사 한상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늘(10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한다.

민주노총 측은 “한상균 위원장에겐 ‘가혹한 결단’의 시간이었다”며 “오늘 10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다시 싸우러 나간다”고 자진출두 소식을 알렸다.

민주노총은 또 “한상균 위원장은 짓밟힌 민생과 민주주의, 노동재앙이 될 노동개악 중단, 국가 폭력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빌 것이다. 이어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님을 뵙고,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한상균 위원장과 민주노총 중집 성원들은 국민들께 전하는 뜻을 언론에 밝힌다”며 “그리고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로 갈 것이다. 경찰은 조계종과 민주노총의 이러한 일치된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들은 또 “어디에 있든 한상균 위원장은 온 몸 던져 투쟁을 이끌 것”이라며 “국가폭력 민주주의 파괴,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한 중단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경찰이 13년 만에 최초로 종교시설에 진입했다. 이는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위원장의 강제 연행을 위해서로, 1000여명에 이르는 경찰 병력이 2시 30분께 조계사로 진입했다.

경찰은 조계종 측의 뜻을 존중하기 위해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 위원장에게 제안한 오후 5시까지 집행을 기다렸다.

자승 총무원장은 이날 5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0일) 정오까지 한 위원장의 거취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경찰은 30분간 간부회의를 열었고, 자승 스님의 제안을 존중해 체포를 10일 정오까지 연기한다는 지명을 하달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조계사 한상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늘(10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한다.

민주노총 측은 “한상균 위원장에겐 ‘가혹한 결단’의 시간이었다”며 “오늘 10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다시 싸우러 나간다”고 자진출두 소식을 알렸다.

민주노총은 또 “한상균 위원장은 짓밟힌 민생과 민주주의, 노동재앙이 될 노동개악 중단, 국가 폭력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빌 것이다. 이어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님을 뵙고,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한상균 위원장과 민주노총 중집 성원들은 국민들께 전하는 뜻을 언론에 밝힌다”며 “그리고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로 갈 것이다. 경찰은 조계종과 민주노총의 이러한 일치된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들은 또 “어디에 있든 한상균 위원장은 온 몸 던져 투쟁을 이끌 것”이라며 “국가폭력 민주주의 파괴,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한 중단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경찰이 13년 만에 최초로 종교시설에 진입했다. 이는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위원장의 강제 연행을 위해서로, 1000여명에 이르는 경찰 병력이 2시 30분께 조계사로 진입했다.

경찰은 조계종 측의 뜻을 존중하기 위해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 위원장에게 제안한 오후 5시까지 집행을 기다렸다.

자승 총무원장은 이날 5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0일) 정오까지 한 위원장의 거취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경찰은 30분간 간부회의를 열었고, 자승 스님의 제안을 존중해 체포를 10일 정오까지 연기한다는 지명을 하달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