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새 연인’ 박혜원, 일본서 ‘제 2의 최지우’로 불린다

‘박혜원’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31)의 여자친구 배우 박혜원(28)의 정체가 공개됐다.

박혜원은 2000년대 초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의 ‘라네즈걸’, SK텔레콤의 ‘혜원씨편’ 등 CF 모델로 첫 등장했다.

이후 2005년 신화의 앤디와 함께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MC를 맡아 진행했다. 그해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 김용만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6년부터는 배우로 변신해 영화 ‘다세포 소녀’, 드라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 ‘개와 늑대의 시간’, ‘집으로 가는 길’ 등에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박혜원의 이력을 보면 2009년 방송된 ‘집으로 가는 길’이 마지막이다. 박혜원은 이 드라마에서 장용의 막내 딸 윤지수로 등장한다. 윤지수는 극중 출생의 비밀을 안고 살아가다 중반부터 비밀이 풀리면서 복잡한 내면 연기를 해야 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박혜원은 1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윤지수 역할에 캐스팅 됐다.

당시 연출자 문보현 PD는 “박혜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김아중, 한지혜를 잇는 배우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연예 관계자나 드라마 팬 사이에서는 최지우를 닮은 외모 때문에 ‘제2의 최지우’라는 애칭을 들으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실제 2009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최지우와 닮은 외모 때문에 일본 팬들이 ‘희메’를 외치며 사인공세를 펼치기도 했다고. 당시 일본에서는 박혜원이 출연한 ‘개와 늑대의 시간’ 방영되고 있었다.

한편, 10일 한 매체는 가수 김용준의 열애 상대가 배우 박혜원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용준과 박혜원이 6개월가량 교제 중이며, 8월 새 앨범 작업 당시에도 작업실에 여자친구를 데려와 멤버들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혜원은 현재 연예인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 달 전 쯤 연예 관련 회사와 다시 계약을 맺는 등 꿈을 포기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