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한강철교 수중서 불발탄 발견…경찰 “6·25 때 미공군 포탄”

등록 2015.12.11.
10일 서울 한강 다리 밑 수중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나 6·25 전쟁 당시 미공군이 사용한 포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동을 잇는 한강철교 남단 수중에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와 공군 폭발물 처리반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물은 수중 7m 지점에 위치했다.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폭발물 처리)팀과 한강경찰대 조사결과 6·25 전쟁 당시 미공군기가 사용하던 포탄으로 잠정 판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장 폭발할 가능성은 희박해서 차량과 전철 통행이 없는 11일 오전 1시부터 2시 사이에 인양할 것"이라며 "이후 행주대교 쪽 하류로 가져가 북단 쪽 공터에서 뇌관해체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10일 서울 한강 다리 밑 수중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나 6·25 전쟁 당시 미공군이 사용한 포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동을 잇는 한강철교 남단 수중에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와 공군 폭발물 처리반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물은 수중 7m 지점에 위치했다.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폭발물 처리)팀과 한강경찰대 조사결과 6·25 전쟁 당시 미공군기가 사용하던 포탄으로 잠정 판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장 폭발할 가능성은 희박해서 차량과 전철 통행이 없는 11일 오전 1시부터 2시 사이에 인양할 것"이라며 "이후 행주대교 쪽 하류로 가져가 북단 쪽 공터에서 뇌관해체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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