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前 국회의장, 14일 숙환으로 향년 83세에 별세

등록 2015.12.15.
‘이만섭’

지난 14일 오후 4시 35분, 국회의장을 두 차례(14·16대) 역임한 이만섭 전 의원이 숙환으로 향년 8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만섭 전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다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31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만섭 전 의원은 이후 7·10·11·12·14·15·16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8선 의원이 됐다.

이만섭 전 의원은 자신만의 강골 기질로 매 정권과 치열하게 맞서다 정치적 굴곡이 적지 않았다. 1969년 7대 의원 시절, 3선 개헌 반대투쟁에 힘썼고 이후락, 김형욱 등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측근들의 해임을 주장했다가 약 8년간 야인으로 지내는 어려움을 겪었다.

14대 국회의장 시절 당시에는 여당의 통합선거법 등 날치기 사회를 거부하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2004년 16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를 떠난 이만섭 전 의원은 이후에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맡으며 후배 정치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이만섭’

지난 14일 오후 4시 35분, 국회의장을 두 차례(14·16대) 역임한 이만섭 전 의원이 숙환으로 향년 8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만섭 전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다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31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만섭 전 의원은 이후 7·10·11·12·14·15·16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8선 의원이 됐다.

이만섭 전 의원은 자신만의 강골 기질로 매 정권과 치열하게 맞서다 정치적 굴곡이 적지 않았다. 1969년 7대 의원 시절, 3선 개헌 반대투쟁에 힘썼고 이후락, 김형욱 등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측근들의 해임을 주장했다가 약 8년간 야인으로 지내는 어려움을 겪었다.

14대 국회의장 시절 당시에는 여당의 통합선거법 등 날치기 사회를 거부하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2004년 16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를 떠난 이만섭 전 의원은 이후에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맡으며 후배 정치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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