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김수현,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자로 선정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배우 김수현이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14일 국가브랜드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자는 문화 부문에 배우 김수현, 스포츠 부문에 김연아 선수가 선정됐고 기업 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정됐다.

김수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KBS2 ‘프로듀사’의 주인공을 연기해 중국 등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 흥행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수현은 중국 상해 동방 TV가 뽑은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Top 5에 들었고 주연을 맡은 ‘프로듀사’의 경우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에 수출되어 중국 판권 판매 수입으로만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개인의 브랜드의 파워를 인정받았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그랜드슬램과 올포디움(all-podium) 기록 달성,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4년 글로벌 사업 성과 매출로 8325억 원을 올렸고, 2010년부터 이어져온 ‘설화수 나눔 이불 자선 행사’와 같은 다수의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점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시작된 ‘국가브랜드대상’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개인과 기업 브랜드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국가브랜드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문화, 스포츠, 기업에 주어진다.

국가브랜드진흥원 최유진 부원장은 “201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의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을 통해 국가 브랜드 진흥과 국가 브랜드에 대한 인식 및 중요성을 확산시켜 개인 및 기업의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201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