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의 틈’ 고현정, 10년 전 일기장 공개 “현정이 참 어리다”

등록 2015.12.16.
‘고현정 일기장’

배우 고현정이 10년 전 일기장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락(樂) 말락’에서는 데뷔 26년차 배우 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일본 도쿄를 방문한 고현정은 “제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일상적인 삶을 살았던 곳이고 아이들과의 추억도 있다. 이곳을 먼저 가야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은 10년 전 일기장을 공개했고, 2005년 4월 17일부터 시작된 일기장에는 “2년 전 난 이혼을 했다”라고 적혀있었다.

또한 일기장에는 “며칠 전 피부과에서 얼굴에 있는 갈색 점이 검버섯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내 나이 서른일곱, 얼굴에 검버섯 훈장을 받은 것” “난 결정적인 순간이 두렵다. 나에게 자극을 주고 싶을 때 사랑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런 나를 이겨줄 수 있는 대상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 그건 나의 욕심일까” 등의 글이 담겼다.

이에 고현정은 “정신없을 때다. 막 적었다. 어리다. 현정이가 참 어리다”며 “나름 그때 심각해하며 돌아다녔던 곳이다. 참 사람이 어쩔 수 없다. 너무 좋았던 순간, 같이 했던 사람들, 내 자식들 생각 날 줄 알았는데 단순히 나만 생각나더라. 어렸던 내가 생각나더라”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고현정 일기장’

배우 고현정이 10년 전 일기장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락(樂) 말락’에서는 데뷔 26년차 배우 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일본 도쿄를 방문한 고현정은 “제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일상적인 삶을 살았던 곳이고 아이들과의 추억도 있다. 이곳을 먼저 가야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은 10년 전 일기장을 공개했고, 2005년 4월 17일부터 시작된 일기장에는 “2년 전 난 이혼을 했다”라고 적혀있었다.

또한 일기장에는 “며칠 전 피부과에서 얼굴에 있는 갈색 점이 검버섯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내 나이 서른일곱, 얼굴에 검버섯 훈장을 받은 것” “난 결정적인 순간이 두렵다. 나에게 자극을 주고 싶을 때 사랑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런 나를 이겨줄 수 있는 대상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 그건 나의 욕심일까” 등의 글이 담겼다.

이에 고현정은 “정신없을 때다. 막 적었다. 어리다. 현정이가 참 어리다”며 “나름 그때 심각해하며 돌아다녔던 곳이다. 참 사람이 어쩔 수 없다. 너무 좋았던 순간, 같이 했던 사람들, 내 자식들 생각 날 줄 알았는데 단순히 나만 생각나더라. 어렸던 내가 생각나더라”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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