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자친구 측 “김현중 인격살인… 반성하고 사과해야”

등록 2015.12.21.
‘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친자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썬앤파트너스의 최종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으로부터 지난 18일 김현중의 부권 확률이 99.9999%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의뢰인(A씨)은 김현중과 동거기간동안 총 5회 임신을 반복했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라면서 “그러나 김현중은 재판 과정에서 3회의 유산, 낙태, 출산 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과 낙태를 부인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했다. 본 유전자 검사 결과, 의뢰인의 임신 주장 신빙성은 더욱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무고 및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으로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서울 송파경찰서 대질신문도 받아야 할 것이다. 또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당사자신문을 성실히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변호사는 “김현중은 자신의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을 사기꾼으로 매도,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살인을 자행했다”며 “김현중은 이에 관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는 친자확인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9월 자신이 출산한 아이가 김현중의 아이라고 주장했고, 김현중 측은 사설기관에서 먼저 유전자 검사를 마친 뒤 아이도 함께 검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 측은 법원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김현중과 함께 검사를 받겠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인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정현경 판사는 지난달 17일 김현중과 A씨에 대해 유전자 감정 수검명령을 내렸다.

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남자친구였던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뒤 이어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복무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친자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썬앤파트너스의 최종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으로부터 지난 18일 김현중의 부권 확률이 99.9999%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의뢰인(A씨)은 김현중과 동거기간동안 총 5회 임신을 반복했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라면서 “그러나 김현중은 재판 과정에서 3회의 유산, 낙태, 출산 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과 낙태를 부인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했다. 본 유전자 검사 결과, 의뢰인의 임신 주장 신빙성은 더욱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무고 및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으로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서울 송파경찰서 대질신문도 받아야 할 것이다. 또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당사자신문을 성실히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변호사는 “김현중은 자신의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을 사기꾼으로 매도,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살인을 자행했다”며 “김현중은 이에 관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는 친자확인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9월 자신이 출산한 아이가 김현중의 아이라고 주장했고, 김현중 측은 사설기관에서 먼저 유전자 검사를 마친 뒤 아이도 함께 검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 측은 법원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김현중과 함께 검사를 받겠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인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정현경 판사는 지난달 17일 김현중과 A씨에 대해 유전자 감정 수검명령을 내렸다.

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남자친구였던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뒤 이어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복무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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