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표창원,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정치 통해 정의 실현”

등록 2015.12.28.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표 소장은 지난 27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선언했다.

표 소장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문 대표의 외부인재 영입 1호이다.

문 대표는 표 소장을 여러 차례 만나 “정의로운 권력, 바른 정치,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설득했고, 표 소장은 고심 끝에 입당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날 표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정의가 무너져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절 정치에 직접 나서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전 2012년 대선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여론조작 범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 직업도 포기했고, 국정원에 고소를 당할 정도로 글을 쓰고, 10만 명 그리고 20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정조사 청원을 하고,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하고 거리강연과 집회시위 참가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진실’의 발견은 오직 정치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얼마나 많은 장애와 어려움과 고통을 마주치게 되더라도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인정치인으로서 포부를 밝히며 “저도 기성정치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면 깨우쳐 달라. 깨우치지 못하면 더 추한 모습을 보이기 전에 퇴출시켜 주시길 바란다. 저는 아마 그 전에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제게 정치를 함께 하자며 연락주시고 제안해주셨던 안철수, 김한길 전 대표, 천정배 의원, 정의당 관계자 여러분,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여러 선배 정치인 여러분께 무례한 거절과 무응대했던 점을 사과드린다”며 “당시에는 문 대표의 요청에도 같은 단호한 거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의 요청하게 응하게 된 것은 와해되고 분열하는 제1야당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기 때문이고, 부족한 제 힘이라도 보태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심리학자인 표 소장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며 경찰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방송 출연, 저술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범죄과학연구소장이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자문위원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영상제공=포커스뉴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표 소장은 지난 27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선언했다.

표 소장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문 대표의 외부인재 영입 1호이다.

문 대표는 표 소장을 여러 차례 만나 “정의로운 권력, 바른 정치,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설득했고, 표 소장은 고심 끝에 입당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날 표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정의가 무너져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절 정치에 직접 나서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전 2012년 대선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여론조작 범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 직업도 포기했고, 국정원에 고소를 당할 정도로 글을 쓰고, 10만 명 그리고 20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정조사 청원을 하고,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하고 거리강연과 집회시위 참가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진실’의 발견은 오직 정치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얼마나 많은 장애와 어려움과 고통을 마주치게 되더라도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인정치인으로서 포부를 밝히며 “저도 기성정치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면 깨우쳐 달라. 깨우치지 못하면 더 추한 모습을 보이기 전에 퇴출시켜 주시길 바란다. 저는 아마 그 전에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제게 정치를 함께 하자며 연락주시고 제안해주셨던 안철수, 김한길 전 대표, 천정배 의원, 정의당 관계자 여러분,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여러 선배 정치인 여러분께 무례한 거절과 무응대했던 점을 사과드린다”며 “당시에는 문 대표의 요청에도 같은 단호한 거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의 요청하게 응하게 된 것은 와해되고 분열하는 제1야당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기 때문이고, 부족한 제 힘이라도 보태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심리학자인 표 소장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며 경찰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방송 출연, 저술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범죄과학연구소장이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자문위원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영상제공=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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