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 앞두고 좌우 펜스거리 변경

등록 2016.01.07.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투수지옥’을 예고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개장을 앞두고 변신을 택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 보금자리인 대구 라이온즈 파크는 부채꼴 모양으로 지어진 다른 야구장과 달리 메이저리그에서나 볼 수 있는 팔각형 형태로 외야펜스 형태도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 돼 있다. 야구장 주변 녹지율을 50%이상 확보해 자연친화적인 야구장을 표방했다.

펜스와 관중석 설치는 아직 진행 중인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2월 25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펜스는 약 3m 높이로 계획돼 기존 대구구장의 3.1m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류중일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홈에서부터 거리가 약 107m인 좌·우중간 펜스를 더 높여줄 것을 요청했고 대구시와 구단도 현장의 의견을 존중했다.

이는 삼성 코칭스태프의 전략적 판단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삼성 코칭스태프는 새 홈구장이 현 계획대로 개장해 새 시즌을 맞을 경우 ‘홈런공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은 스토브리그 들어 홈런타자 2명을 떠나보냈고, 마무리투수 임창용도 방출했다. 윤성환과 안지만의 거취도 아직 불투명하다. 결국 지난 시즌에 비해 장타력과 투수력 모두 뒷걸음질을 한 상태다.

따라서 기존 대구구장보다 더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에선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어 ‘개장 이전 변신’이라는 빠른 대응을 택했다.

류중일 감독은 “펜스를 높여도 거리가 짧기 때문에 맞고 튀어나오는 타구가 많을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최대한 한 베이스를 더 막는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4월1일 첫 공식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투수지옥’을 예고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개장을 앞두고 변신을 택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 보금자리인 대구 라이온즈 파크는 부채꼴 모양으로 지어진 다른 야구장과 달리 메이저리그에서나 볼 수 있는 팔각형 형태로 외야펜스 형태도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 돼 있다. 야구장 주변 녹지율을 50%이상 확보해 자연친화적인 야구장을 표방했다.

펜스와 관중석 설치는 아직 진행 중인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2월 25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펜스는 약 3m 높이로 계획돼 기존 대구구장의 3.1m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류중일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홈에서부터 거리가 약 107m인 좌·우중간 펜스를 더 높여줄 것을 요청했고 대구시와 구단도 현장의 의견을 존중했다.

이는 삼성 코칭스태프의 전략적 판단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삼성 코칭스태프는 새 홈구장이 현 계획대로 개장해 새 시즌을 맞을 경우 ‘홈런공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은 스토브리그 들어 홈런타자 2명을 떠나보냈고, 마무리투수 임창용도 방출했다. 윤성환과 안지만의 거취도 아직 불투명하다. 결국 지난 시즌에 비해 장타력과 투수력 모두 뒷걸음질을 한 상태다.

따라서 기존 대구구장보다 더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에선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어 ‘개장 이전 변신’이라는 빠른 대응을 택했다.

류중일 감독은 “펜스를 높여도 거리가 짧기 때문에 맞고 튀어나오는 타구가 많을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최대한 한 베이스를 더 막는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4월1일 첫 공식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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