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참을수 없다” …분노 참지 못한 이유?

등록 2016.01.08.
‘한화이글스 김성근 격노’

한화 이글스 수장 김성근 감독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격노한 소식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시작하는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짜면서 투타의 기둥인 김태균(34)과 정우람(31)이 제외 됐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시즌 후 마무리훈련부터 과거와는 달리 코치와 선수들에게 최대한 자율권을 주며 비활동기간인 12월에는 자율적으로 몸을 만들도록 허락했다.

당초 김성근 감독은 10일과 11일 캠프 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체력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해외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선수들도 있어 시무식은 물론 체력테스트도 생략했다. 그 대신 구단 트레이너에게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보고하도록 했는데, 트레이너의 보고서를 받아든 뒤 김 성근 감독은 격노했다.

김성근 감독은 “15일부터 단체로 모여 몸을 만드는 게 아니다. 기술훈련이 시작돼야 한다”며 “선수들이 뭔가 착각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부드럽게 놔두니 이걸 여유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며 쓴소리를 했다.

또한 김성근 감독은 “올해는 훈련강도가 지난해보다 더 셀 것이다. 첫날부터 많이 뛸 것이다. 이미 선수들에게 얘기해뒀다”며 “훈련 받을 몸이 안 돼 있는 선수가 많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어차피 몸이 안 된 선수는 데려가도 2∼3일 안에 낙오된다. 김태균, 정우람뿐 아니라 레귤러(주전) 선수 중 고치에 못 가고 서산(2군훈련장)에 가서 훈련하는 선수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서산에 가는 멤버들은 아무리 주축 선수라도 몸 상태가 되지 않으면 캠프에 부르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팀 내 최고 몸값의 선수들까지 과감하게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빼며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어 향후 한화이글스의 훈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한화이글스 김성근 격노’

한화 이글스 수장 김성근 감독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격노한 소식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시작하는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짜면서 투타의 기둥인 김태균(34)과 정우람(31)이 제외 됐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시즌 후 마무리훈련부터 과거와는 달리 코치와 선수들에게 최대한 자율권을 주며 비활동기간인 12월에는 자율적으로 몸을 만들도록 허락했다.

당초 김성근 감독은 10일과 11일 캠프 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체력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해외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선수들도 있어 시무식은 물론 체력테스트도 생략했다. 그 대신 구단 트레이너에게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보고하도록 했는데, 트레이너의 보고서를 받아든 뒤 김 성근 감독은 격노했다.

김성근 감독은 “15일부터 단체로 모여 몸을 만드는 게 아니다. 기술훈련이 시작돼야 한다”며 “선수들이 뭔가 착각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부드럽게 놔두니 이걸 여유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며 쓴소리를 했다.

또한 김성근 감독은 “올해는 훈련강도가 지난해보다 더 셀 것이다. 첫날부터 많이 뛸 것이다. 이미 선수들에게 얘기해뒀다”며 “훈련 받을 몸이 안 돼 있는 선수가 많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어차피 몸이 안 된 선수는 데려가도 2∼3일 안에 낙오된다. 김태균, 정우람뿐 아니라 레귤러(주전) 선수 중 고치에 못 가고 서산(2군훈련장)에 가서 훈련하는 선수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서산에 가는 멤버들은 아무리 주축 선수라도 몸 상태가 되지 않으면 캠프에 부르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팀 내 최고 몸값의 선수들까지 과감하게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빼며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어 향후 한화이글스의 훈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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