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 김병원 후보 당선… 첫 호남 출신 회장

등록 2016.01.12.
‘농협중앙회장 선거 김병원’

김병원(63) 전 농협양곡 대표가 제23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 등 총 289명(3명 기권)의 선거인이 투표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등을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김병원 후보가 결선에 올라 재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1차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자를 지지한 대의원들이 김병원 후보쪽으로 몰리면서 전체 유효득표수 289표 중 163표를 얻은 김병원 후보가 제23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전남 나주 출신의 김 신임회장은 첫 호남 출신 선출직 농협중앙회장이다. 지난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나주 남평농협에서 전무를 거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 3선을 지냈으며 최원병 현 농협중앙회장 체제에서 NH무역과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 2007년과 2011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도 잇따라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김 신임 회장은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2015년 농협중앙회 결산총회 다음날 임기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농협중앙회장 선거 김병원’

김병원(63) 전 농협양곡 대표가 제23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 등 총 289명(3명 기권)의 선거인이 투표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등을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김병원 후보가 결선에 올라 재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1차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자를 지지한 대의원들이 김병원 후보쪽으로 몰리면서 전체 유효득표수 289표 중 163표를 얻은 김병원 후보가 제23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전남 나주 출신의 김 신임회장은 첫 호남 출신 선출직 농협중앙회장이다. 지난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나주 남평농협에서 전무를 거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 3선을 지냈으며 최원병 현 농협중앙회장 체제에서 NH무역과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 2007년과 2011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도 잇따라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김 신임 회장은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2015년 농협중앙회 결산총회 다음날 임기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