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올림픽예선 2차전 예멘 대파… 권창훈 ‘폭풍 3골’
등록 2016.01.18.부상 후유증 털고 경기감각 회복세… 신감독 “조 1위 위해 이라크전 최선”
“부상 회복에 집중한 권창훈(22·수원)에게 예멘전은 ‘최종 리허설’이었다.”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예멘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3골(1도움)을 넣은 권창훈에 대한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평가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핵심 미드필더인 권창훈이 상승세를 이어 가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해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에서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은 ‘신태용호’에서 에이스로서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말 무릎 부상을 당한 그는 대회 직전 열린 평가전 등에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런 권창훈을 선발이 아닌 교체 선수로 출전시키며 경기 감각을 되찾도록 한 신 감독은 이날도 경기 전 권창훈에게 “편하게 경기 조율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권창훈은 한국의 5-0 대승을 이끌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신 감독은 “(권창훈에게) 골을 넣지 않아도 90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했는데 3골이나 터뜨려 놀랐다”고 말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10개월 만에 골을 터뜨린 권창훈은 “동료들이 골 기회를 만들어 줬고 운도 따랐다. 내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전 연령이 23세 이하로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최종 예선에서 최초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한국 선수가 됐다. 대표팀도 1993년 이후 치러진 올림픽 최종 예선 최다 득점과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라크와의 최종전(20일)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라크와 승점(6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비겨도 조 1위를 차지한다. 조 1위면 D조 2위와, 조 2위면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신 감독은 8강 상대보다는 팀 분위기를 고려해 이라크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축구는 흐름이 중요하다. 이라크에 패하면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D조는 베트남이 약체로 분류된 가운데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 호주가 8강행을 노리고 있다. UAE와 요르단은 중동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보다 신체 리듬이 안정적이고 별도의 적응 훈련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안방과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호주는 탁월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거친 축구를 구사해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UAE(5승 1패), 요르단(2승 3무), 호주(9승 1무 2패)에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 감독은 “호주보다는 UAE가 상대하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라크전은 중동 팀이 8강 상대로 올라올 때를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도 있다. 이라크는 역대 전적에서 한국과 2승 2패로 팽팽하다.
한편 B조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3-3으로 비겼다. 조 3위 북한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신태용호 올림픽예선 2차전 예멘 대파… 대표팀 에이스役 기대 받는 권창훈
부상 후유증 털고 경기감각 회복세… 신감독 “조 1위 위해 이라크전 최선”
“부상 회복에 집중한 권창훈(22·수원)에게 예멘전은 ‘최종 리허설’이었다.”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예멘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3골(1도움)을 넣은 권창훈에 대한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평가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핵심 미드필더인 권창훈이 상승세를 이어 가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해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에서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은 ‘신태용호’에서 에이스로서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말 무릎 부상을 당한 그는 대회 직전 열린 평가전 등에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런 권창훈을 선발이 아닌 교체 선수로 출전시키며 경기 감각을 되찾도록 한 신 감독은 이날도 경기 전 권창훈에게 “편하게 경기 조율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권창훈은 한국의 5-0 대승을 이끌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신 감독은 “(권창훈에게) 골을 넣지 않아도 90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했는데 3골이나 터뜨려 놀랐다”고 말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10개월 만에 골을 터뜨린 권창훈은 “동료들이 골 기회를 만들어 줬고 운도 따랐다. 내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전 연령이 23세 이하로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최종 예선에서 최초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한국 선수가 됐다. 대표팀도 1993년 이후 치러진 올림픽 최종 예선 최다 득점과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라크와의 최종전(20일)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라크와 승점(6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비겨도 조 1위를 차지한다. 조 1위면 D조 2위와, 조 2위면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신 감독은 8강 상대보다는 팀 분위기를 고려해 이라크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축구는 흐름이 중요하다. 이라크에 패하면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D조는 베트남이 약체로 분류된 가운데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 호주가 8강행을 노리고 있다. UAE와 요르단은 중동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보다 신체 리듬이 안정적이고 별도의 적응 훈련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안방과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호주는 탁월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거친 축구를 구사해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UAE(5승 1패), 요르단(2승 3무), 호주(9승 1무 2패)에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 감독은 “호주보다는 UAE가 상대하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라크전은 중동 팀이 8강 상대로 올라올 때를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도 있다. 이라크는 역대 전적에서 한국과 2승 2패로 팽팽하다.
한편 B조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3-3으로 비겼다. 조 3위 북한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7인조 그룹 킹덤, ‘백야’ 쇼케이스 현장
VIVIZ, 신곡 ‘LOVEADE’ 쇼케이스
라잇썸, ‘ALIVE’ 쇼케이스 무대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칸에 쏟아진 호평
이정재 ‘헌트’, 칸서 쏟아진 7분 기립박수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서울’ 공개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 ‘memeM’ 앨범으로 컴백
그룹 킹덤(KINGDOM), K팝 크로스오버 ‘승천’ 컴백
오마이걸, 정규 2집 ‘Real Love’ 쇼케이스
(여자)아이들,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
위클리, 신곡 ‘Ven para’ 내고 활동 시작
템페스트, 데뷔 앨범 ‘It‘s ME, It’s WE’ 발매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 ‘O.O’ 데뷔
비비지(VIVIZ), ‘BOP BOP!’ 정식 데뷔
그룹 루미너스(LUMINOUS), ‘All eyes down’ Live Stage
다음 동영상
자동재생동의유튜브 채널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7:481매거진동아진서연, 체지방 제대로 빼고 싶다면?
- 재생01:162아이돌 편의점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재계약에 관한 질문
- 재생01:033시구왕소녀시대 서현, 모니모데이 빛내는 시구
- 재생06:334왈스TV배변패드 근처에 싸는 강아지, 배변패드를 물어뜯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할까?
- 재생01:265여기 ISSUE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 재생01:286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추신수, 아내 하원미의 마이웨이에 이혼숙려캠프 출연(?) 고려↘
- 재생01:297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25번’ 이대호, 할머니의 이름 가슴에 품고 함께 뛴 등번호
- 재생05:018탐정들의 영업비밀신생아 뺨을!? 폭력적인 전남편과 달리 다정하기만 했던 남자친구가 달라졌다!?
- 재생02:399프리한19안주발 세워도 괜찮은 안주 무한 리필이 단돈 만 원! [사장님 남는 게 있어요? 19] | tvN SHOW 250915 방송
- 재생01:2410여기 ISSUE빌보드 1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일본 국제결혼 늘어나는 이유
- 재생01:171아이돌 편의점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ICONIK’ 타이틀곡 소개
- 재생01:032시구왕세븐틴 도겸, 파이팅 넘치는 시구!
- 재생01:153나 혼자 산다두두 베드 만드는 리정 두두의 개스널 컬러 진단, MBC 250912 방송
- 재생01:264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예고] 극단적인 말을 하는 중2 아들, 혹시 청소년 우울증일까요?
- 재생00:305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예고] 김일우박선영 네 가족(?)이 떠나는 첫 번째 여행! 날씨만큼 뜨거워지는 분위기
- 재생09:256폭군의 셰프7화 하이라이트|맨 땅에 압력솥 구하기 고창석을 움직인 임윤아의 한 수
- 재생02:067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선공개] 가장 중요한게 빠져 있다!? 4호 등원할 때 정주리에게 빠져있는 것은?
- 재생03:108폭군의 셰프강렬한 첫 만남 대장장이 고창석, 압력솥을 얻으려는 임윤아의 도전! | tvN 250913 방송
- 재생01:439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장동윤, 누군가 장난쳐놓은 섬뜩한 시체와 마주하며 혼란!
- 재생19:3910아는 형님깔끔좌 서장훈 극손해 세계관|아는 형님|JTBC 250906 방송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