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20년 만에 발견된 ‘흰 기린’ 공개…“생명의 위협 받고 있다”

등록 2016.01.28.
탄자니아 국립공원이 20년 만에 처음 발견된 희귀종 흰 기린을 공개했으나 이 흰 기린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탄자니아 타랑기르 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흰 기린을 발견한 데릭 리 생태학 박사는 이날 CNN에 ‘오모’란 이름의 흰 암컷 기린이 선천성 유전질환 백변증인 루시즘으로 태어나 1년3개월간 잘 지내왔지만, 안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린은 생후 1년까지 크기가 작아 사자, 하이에나, 표범 등 포식자에게 잡혀 먹힐 수 있어 생후 1년이 기린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이 시기에 태어난 새끼기린 절반이 죽는다고 설명했다.

흰 기린 오모는 포식자 외에 밀렵꾼에게도 더 쉽게 발견될 수 있다. 오모가 지난해 발견됐을 당시 인터넷에서는 오모가 자신의 무리에서 받아들여졌는지 궁금해 하는 네티즌이 많았었다.

리 박사는 사람들은 비정상에 다르게 생긴 사람들을 관용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오모가 다른 동료들에게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기뻐한다고 생각했다.



오모는 2011년부터 기린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 국립공원에서 지내고 있다.

리 박사는 오모가 이 국립공원에서 잘 지내겠지만, 오모를 비롯해 모든 기린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린 개체수는 코끼리 4마리 당 기린 1마리로 기린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사실 상 기린이 멸종 위기종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탄자니아 국립공원이 20년 만에 처음 발견된 희귀종 흰 기린을 공개했으나 이 흰 기린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탄자니아 타랑기르 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흰 기린을 발견한 데릭 리 생태학 박사는 이날 CNN에 ‘오모’란 이름의 흰 암컷 기린이 선천성 유전질환 백변증인 루시즘으로 태어나 1년3개월간 잘 지내왔지만, 안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린은 생후 1년까지 크기가 작아 사자, 하이에나, 표범 등 포식자에게 잡혀 먹힐 수 있어 생후 1년이 기린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이 시기에 태어난 새끼기린 절반이 죽는다고 설명했다.

흰 기린 오모는 포식자 외에 밀렵꾼에게도 더 쉽게 발견될 수 있다. 오모가 지난해 발견됐을 당시 인터넷에서는 오모가 자신의 무리에서 받아들여졌는지 궁금해 하는 네티즌이 많았었다.

리 박사는 사람들은 비정상에 다르게 생긴 사람들을 관용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오모가 다른 동료들에게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기뻐한다고 생각했다.



오모는 2011년부터 기린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 국립공원에서 지내고 있다.

리 박사는 오모가 이 국립공원에서 잘 지내겠지만, 오모를 비롯해 모든 기린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린 개체수는 코끼리 4마리 당 기린 1마리로 기린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사실 상 기린이 멸종 위기종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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