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바다로 돌아간 큰돌고래 ‘고어진’

등록 2016.03.02.
지난 2월 울산 방어진항에서 구조된 큰돌고래 '고어진'이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해양수산부는 치료가 끝난 고어진을 2일 오전 8시 울산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장소는 울산방어진항 외해 북쪽 바다로 어선 수가 적고 근처에 멸치어장도 형성돼 있으며 약100m 이상의 수심확보가 가능한 곳이다.

큰돌고래는 인간에 의해 길들이기가 쉬어 수족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종으로 고어진 역시 구조된 처음부터 마치 길들여져 있는 것처럼 사람을 잘 따랐다.

고어진은 치료를 받아왔던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서 2일 오전 5시30분 포획해 건강체크를 했고, 위치 추적을 위해 GPS를 부착했다. 이후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장생포에서 방어진항으로 이동한 뒤 선박으로 울산 방어진 외해쪽으로 이동 방류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어진이 야생으로 돌아가 다시는 잡히거나 죽지 않고 천수를 다하다 자연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지난 2월 울산 방어진항에서 구조된 큰돌고래 '고어진'이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해양수산부는 치료가 끝난 고어진을 2일 오전 8시 울산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장소는 울산방어진항 외해 북쪽 바다로 어선 수가 적고 근처에 멸치어장도 형성돼 있으며 약100m 이상의 수심확보가 가능한 곳이다.

큰돌고래는 인간에 의해 길들이기가 쉬어 수족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종으로 고어진 역시 구조된 처음부터 마치 길들여져 있는 것처럼 사람을 잘 따랐다.

고어진은 치료를 받아왔던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서 2일 오전 5시30분 포획해 건강체크를 했고, 위치 추적을 위해 GPS를 부착했다. 이후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장생포에서 방어진항으로 이동한 뒤 선박으로 울산 방어진 외해쪽으로 이동 방류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어진이 야생으로 돌아가 다시는 잡히거나 죽지 않고 천수를 다하다 자연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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