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21진 파병 신고… “아덴만으로”

등록 2016.03.23.
23일 오전 11시 해군 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청해부대 21진 왕건함(DDH-Ⅱ, 4400톤급) 출항 환송식이 진행됐다.

이날 환송식에는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작전사령관과 부산시 주요 기관·단체장 150여명, 그리고 승조원 가족들이 참석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장도에 오르는 청해부대 21진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해부대 21진(부대장 양승룡 대령·학군 37기)은 함 승조원, 해군 특수전(UDT) 장병들로 이루어진 검문검색대, Lynx 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장병들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302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이번 21진은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개인 교육훈련 등을 시작했으며, 지난 17일에는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도 성공리에 수행했다.

왕건함은 이날 출항 환송식과 함께 소말리아 해역으로 출발해, 오는 31일에는 싱가포르(창이)에 입항하여 2016년 총선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 후에 최종 입항지인 아랍에미레이트(아부다비)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파병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기간은 약 134일이다.

청해부대 21진으로 파견되는 왕건함은 5진, 10진, 13진, 18진에 이어 5번째 파병길에 올라 역대 최다 파병길에 올랐다.

이번 파견 인원 중 3분의 1에 달하는 92명의 장병이 파병 유경험자 구성됐다.

청해부대 21진은 선박호송·해양안보 작전을 중점으로 지정구역 운항선박 보호 및 해적활동 억제, 연합·단독작전 전력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협조체계 유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태용 대위의 아내 손은실씨(31)는 “3살난 딸과 함께 건강히 잘 지내고 있을 테니, 가족 걱정 말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건강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길 상사의 아들 이서진군(10)은 “자랑스러운 해군 아버지를 존경한다”며 “아빠가 멀리 떠나 슬프지만 어머니, 동생들과 건강히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송식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첫 파병부터 성공적 임무수행으로 우리 해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며 “늘 위기를 대비하고, 무사안일과 도덕적 기강 해이를 경계하며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통해 타국 해군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1

23일 오전 11시 해군 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청해부대 21진 왕건함(DDH-Ⅱ, 4400톤급) 출항 환송식이 진행됐다.

이날 환송식에는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작전사령관과 부산시 주요 기관·단체장 150여명, 그리고 승조원 가족들이 참석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장도에 오르는 청해부대 21진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해부대 21진(부대장 양승룡 대령·학군 37기)은 함 승조원, 해군 특수전(UDT) 장병들로 이루어진 검문검색대, Lynx 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장병들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302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이번 21진은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개인 교육훈련 등을 시작했으며, 지난 17일에는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도 성공리에 수행했다.

왕건함은 이날 출항 환송식과 함께 소말리아 해역으로 출발해, 오는 31일에는 싱가포르(창이)에 입항하여 2016년 총선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 후에 최종 입항지인 아랍에미레이트(아부다비)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파병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기간은 약 134일이다.

청해부대 21진으로 파견되는 왕건함은 5진, 10진, 13진, 18진에 이어 5번째 파병길에 올라 역대 최다 파병길에 올랐다.

이번 파견 인원 중 3분의 1에 달하는 92명의 장병이 파병 유경험자 구성됐다.

청해부대 21진은 선박호송·해양안보 작전을 중점으로 지정구역 운항선박 보호 및 해적활동 억제, 연합·단독작전 전력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협조체계 유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태용 대위의 아내 손은실씨(31)는 “3살난 딸과 함께 건강히 잘 지내고 있을 테니, 가족 걱정 말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건강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길 상사의 아들 이서진군(10)은 “자랑스러운 해군 아버지를 존경한다”며 “아빠가 멀리 떠나 슬프지만 어머니, 동생들과 건강히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송식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첫 파병부터 성공적 임무수행으로 우리 해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며 “늘 위기를 대비하고, 무사안일과 도덕적 기강 해이를 경계하며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통해 타국 해군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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