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군, 잠수함 탐지용 무인 함선 공개

등록 2016.04.08.
미군이 중국과 러시아 군의 공격을 대비해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하기 위한 무인 함선을 선보였다.

7일 미 국방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는 이날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명명식(세례식)을 열어 이 함선에 '시 헌터(Sea Hunter)'라는 이름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DARPA는 지난 2010년 미 해안으로 들어와 활동하는 적국의 소음없는 디젤전기 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한 '액튜브(ACTUV)'를 개발하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고 약 5년 간 1억2000만 달러(약 1380억원) 상당의 개발 비용을 투입했다.

길이 132피트(약 40m), 최대 시속 50㎞의 이 군함은 한번에 최대 3개월간 해상에 머물면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개발의 초점은 '높은 수준의 자율성'에 집중돼 수중에서 특별한 제어를 받지 않은 채 작동할 수 있으며 특정 임무의 상황에 따라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이 함선이 실용화되는 경우 초계임무에 상당한 인력 및 비용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잠수함전에 투입되는 군함의 필요조건이던 승무원 공간과 생명유지 장비를 모두 제거할 수 있게 되면서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시 헌터는 지난 1월 처음 진수된 후 포틀랜드 해역에서 시험 항해했으며 이날부터 DARPA와 해군 연구국(ONR)이 총 2년 간의 추가 시험을 진행한다. 최종 실용화 여부는 2018년 9월에 내려지게 된다.

현재 시 헌터에는 무기는 장착되지 않았지만 향후 무기를 장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러시아가 최신형 전략 핵잠수함을 연이어 실전 배치하는 가운데 이 함선 실용화는 중러 양국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미군이 중국과 러시아 군의 공격을 대비해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하기 위한 무인 함선을 선보였다.

7일 미 국방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는 이날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명명식(세례식)을 열어 이 함선에 '시 헌터(Sea Hunter)'라는 이름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DARPA는 지난 2010년 미 해안으로 들어와 활동하는 적국의 소음없는 디젤전기 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한 '액튜브(ACTUV)'를 개발하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고 약 5년 간 1억2000만 달러(약 1380억원) 상당의 개발 비용을 투입했다.

길이 132피트(약 40m), 최대 시속 50㎞의 이 군함은 한번에 최대 3개월간 해상에 머물면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개발의 초점은 '높은 수준의 자율성'에 집중돼 수중에서 특별한 제어를 받지 않은 채 작동할 수 있으며 특정 임무의 상황에 따라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이 함선이 실용화되는 경우 초계임무에 상당한 인력 및 비용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잠수함전에 투입되는 군함의 필요조건이던 승무원 공간과 생명유지 장비를 모두 제거할 수 있게 되면서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시 헌터는 지난 1월 처음 진수된 후 포틀랜드 해역에서 시험 항해했으며 이날부터 DARPA와 해군 연구국(ONR)이 총 2년 간의 추가 시험을 진행한다. 최종 실용화 여부는 2018년 9월에 내려지게 된다.

현재 시 헌터에는 무기는 장착되지 않았지만 향후 무기를 장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러시아가 최신형 전략 핵잠수함을 연이어 실전 배치하는 가운데 이 함선 실용화는 중러 양국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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