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4.13 총선’ 이색투표소 눈길…“태권도장·세차장·식당까지”

등록 2016.04.13.
4·13 총선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의 이색적인 투표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의 한 태권도장이 투표소로 변신해 유권자들을 맞고 있다. 이곳에서 투표할 인원은 3700여명으로 오전 11시 50분 현재 800여명이 투표했다.

정용자(65)씨는 “태권도장 바로 앞에서 가게를 운영한다. 짬이 나서 투표하러왔다”며 “17년 동안 여기 살았는데 늘 태권도장에서 투표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장 관장님이 자리를 제공해줘 인근 주민들이 가까이서 투표할 수 있어서 좋다”며 웃었다.

김혜영씨(38)는 “이전에는 근처 주차장에 투표소가 마련된 곳도 있었다”며 “아침에 투표를 하는 편인데, 오전에 일도 있고 비도 와서 좀 늦게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밀면식당(사하구 하단1동 제1투표소), 헤어·네일숍(수영구 광안3동 제2투표소), 세차장(수영구 광안1동 제4투표소), 검도장(수영구 남천2동 제2투표소) 등에서도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우수민 연제구 선관위 홍보계장은 “동에서 사용료를 지불하고 태권도장 등에 투표소를 마련했다”며 “각 동을 구역으로 나눠 투표 접근성을 고려해 투표소를 설치 운영한다. 투표소마다 차이가 있는데 적게는 1500명에서 많게는 5000여명의 유권자가 할당된다”고 말했다.

뉴스1

4·13 총선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의 이색적인 투표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의 한 태권도장이 투표소로 변신해 유권자들을 맞고 있다. 이곳에서 투표할 인원은 3700여명으로 오전 11시 50분 현재 800여명이 투표했다.

정용자(65)씨는 “태권도장 바로 앞에서 가게를 운영한다. 짬이 나서 투표하러왔다”며 “17년 동안 여기 살았는데 늘 태권도장에서 투표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장 관장님이 자리를 제공해줘 인근 주민들이 가까이서 투표할 수 있어서 좋다”며 웃었다.

김혜영씨(38)는 “이전에는 근처 주차장에 투표소가 마련된 곳도 있었다”며 “아침에 투표를 하는 편인데, 오전에 일도 있고 비도 와서 좀 늦게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밀면식당(사하구 하단1동 제1투표소), 헤어·네일숍(수영구 광안3동 제2투표소), 세차장(수영구 광안1동 제4투표소), 검도장(수영구 남천2동 제2투표소) 등에서도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우수민 연제구 선관위 홍보계장은 “동에서 사용료를 지불하고 태권도장 등에 투표소를 마련했다”며 “각 동을 구역으로 나눠 투표 접근성을 고려해 투표소를 설치 운영한다. 투표소마다 차이가 있는데 적게는 1500명에서 많게는 5000여명의 유권자가 할당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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