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체르노빌 원전폭발 30주년…여전한 ‘핵 오염 공포’

등록 2016.04.25.
오는 26일은 소비에트 체제 당시인 1986년 체르노빌에서 핵발전소가 폭발한지 꼭 30년째가 되는 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30년전 폭발이 발생했던 체르노빌 원전 제4 원자로 건물 전체를 덮어씌우는 초대형 강철 덮개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현지발로 보도했다.

이 덮개는 높이 약 107m, 길이 약152m의 초대형으로, 만약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내년 말 쯤 제4원자로를 감싸고 있는 콘크리트 건조물 전체를 덮어 씌우게 된다. 전문가들은 약 100년동안은 방사성 물질의 유출을 막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공사장에서는 2500여명의 근로자들이 덮개 건설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이 덮개가 완공되면, 이동식 구조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WSJ에 따르면 덮개 높이는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당'의 횃불 높이와 비슷하다. 면적으로는 미식축구장 열개 이상이 들어 갈 수있는 크기이다.

'뉴 세이프 컨파인먼트(New Safe Confinement)'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체르노빌 덮개 프로젝트의 안전책인자인 데이비드 드리스콜은 WSJ와 인터뷰에서 "웸블리 경기장과 자동차주차장을 모두 덮을 수있는 크기"로 덮개 규모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총 20억 유로(약 2조 30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비용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등 국제사회가 지원했다.

세계최악의 원전사고로 기록돼 있는 체르노빌 원전폭발은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4분(현지시간) 원자로 4호기가 비정상적인 핵 반응을 일으켜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이 폭발로 원자로 4호기의 지붕이 파?되면서 핵 반응으로 생성된 다량의 방사성 물질들이 누출됐다. 누출된 물질에 의한 방사능의 총량은 약 5.3엑사베크렐로 추정되며, 국제 원자력 사고 척도(INES)에 의해 분류된 사고 등급 중 가장 심각한 사고를 의미하는 7등급으로 기록돼있다. 이 사고는 현재의 러시아,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및 북유럽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 사고로 최소 30여명이 사망했고, 인근 마을 주민 약 5만명이 대피했으며, 사고 발생 후 장기간에 걸쳐 오염지역에서는 암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에도 사고지역에서 방사능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덮개 공사를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 건설회사는 근로자 1000여명을 15일씩 나눠서 교체근무 시키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하나 브론스카 환경 및 자원장관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체르노빌 인근 자연의 독특한 에코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일대를 보존지구로 설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자연은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외면적으로는 많이 회복됐지만, 사람이 이 지역에 장시간에 걸쳐 머무는 것은 아직도 금지돼있다. 다만 사람이 오랫동안 접근하지 않으면서 이 지역에서는 늑대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가하면 우크라이나에서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제공돼온 급식용 우유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뉴시스

오는 26일은 소비에트 체제 당시인 1986년 체르노빌에서 핵발전소가 폭발한지 꼭 30년째가 되는 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30년전 폭발이 발생했던 체르노빌 원전 제4 원자로 건물 전체를 덮어씌우는 초대형 강철 덮개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현지발로 보도했다.

이 덮개는 높이 약 107m, 길이 약152m의 초대형으로, 만약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내년 말 쯤 제4원자로를 감싸고 있는 콘크리트 건조물 전체를 덮어 씌우게 된다. 전문가들은 약 100년동안은 방사성 물질의 유출을 막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공사장에서는 2500여명의 근로자들이 덮개 건설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이 덮개가 완공되면, 이동식 구조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WSJ에 따르면 덮개 높이는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당'의 횃불 높이와 비슷하다. 면적으로는 미식축구장 열개 이상이 들어 갈 수있는 크기이다.

'뉴 세이프 컨파인먼트(New Safe Confinement)'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체르노빌 덮개 프로젝트의 안전책인자인 데이비드 드리스콜은 WSJ와 인터뷰에서 "웸블리 경기장과 자동차주차장을 모두 덮을 수있는 크기"로 덮개 규모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총 20억 유로(약 2조 30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비용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등 국제사회가 지원했다.

세계최악의 원전사고로 기록돼 있는 체르노빌 원전폭발은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4분(현지시간) 원자로 4호기가 비정상적인 핵 반응을 일으켜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이 폭발로 원자로 4호기의 지붕이 파?되면서 핵 반응으로 생성된 다량의 방사성 물질들이 누출됐다. 누출된 물질에 의한 방사능의 총량은 약 5.3엑사베크렐로 추정되며, 국제 원자력 사고 척도(INES)에 의해 분류된 사고 등급 중 가장 심각한 사고를 의미하는 7등급으로 기록돼있다. 이 사고는 현재의 러시아,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및 북유럽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 사고로 최소 30여명이 사망했고, 인근 마을 주민 약 5만명이 대피했으며, 사고 발생 후 장기간에 걸쳐 오염지역에서는 암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에도 사고지역에서 방사능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덮개 공사를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 건설회사는 근로자 1000여명을 15일씩 나눠서 교체근무 시키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하나 브론스카 환경 및 자원장관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체르노빌 인근 자연의 독특한 에코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일대를 보존지구로 설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자연은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외면적으로는 많이 회복됐지만, 사람이 이 지역에 장시간에 걸쳐 머무는 것은 아직도 금지돼있다. 다만 사람이 오랫동안 접근하지 않으면서 이 지역에서는 늑대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가하면 우크라이나에서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제공돼온 급식용 우유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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